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국내 은행의 외국지점을 통해 국외로 자산을 빼돌리는 악덕 고액체납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으로부터 천만원 이상 세금체납자 4만여명의 명단을 받아 10개 시중 은행에 이들 체납자의 국외송금 내역 조회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체납액은 총 2조 3천억여원으로, 개인 2만 8천여명이 1조 천억여원,, 법인 만 천여개가 1조 2천억여원을 체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기도는 조회 대상 고액체납자들의 자산이 국내 부동산이나 은행계좌 조회에서 드러나지 않아 국외 송금 내역 추적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관우 / jw33990@naver.com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