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여성 불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제 8회 세계 여성 불자 대회가 27일
김포 중앙승가대학에서 개막식을 갖고
9일간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세계여성불자협회장 카르마 렉쉬 쏘모 스님은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여성 불자들의 역량을 결집해
21세기 불교를 이끌어 갈 보살 수행을 실천하자고 말했습니다.

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 명성 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서로 다른 문화와 전통속에서 꽃피어 온
개별성과 특수성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절대평등의 진리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열린 기조 연설에서는
미국 카알턴 대학 폴라 아라이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여성들의 자비심으로 병든 세상을 치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각국의 참가자들은 개막식에 이어 오후에는
서울 시내 투어와 환영 만찬에 참석했으며
28일부터 학술 세미나와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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