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사회과학자들이 처음으로 남한에서 열린
학술회의에 참석해 항일민족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일본의 우경화를 주제로 남측 학자들과 토론을 벌였습니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은 4일 성남시 운중동 연구원 대강당에서
조선사회과학자협회,옌볜대 민족연구원과 공동으로
남북공동학술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학술회의에서 북측 학자들은
일본의 가속화되는 우경화와 군사대국화 정책이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 과 일본 식민지 통치의 잔인성에 대한
역사적 고찰 등 2편의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북측 대표단장인 최상순 조선사회과학자협회 부위원장은
민족사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역사인식의 차이를 줄이고 민족 이질화를 극복하자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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