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교방송의 보도)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터널 관통을 반대하며
공사현장에서 좌선 정진을 벌였던 내원사 지율스님이
오늘 오후 경찰에 의해 체포돼 유치장에 수감됐습니다.

경남 양산경찰서 소속 경찰 10여명은 오늘
경남 양산시 개곡마을 경부고속철도 공사현장에서
공사를 반대하며 좌선하던 지율스님을 체포해
곧바로 양산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습니다.

이에앞서 경부고속철도 시공업체인 현대건설은
지난 4월20일 지율스님을 업무방해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지율스님은 경찰에 체포되면서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관통구간 반대 도롱뇽 소송이
아직 재판에 계류중인데도 불구하고
공사를 강행하려는 정부와 업체의 행태는
우리의 환경수준을 그대로 보여주는 처사라며
천혜의 자연자원인 천성산은
어떤 경우라도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끝>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