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혜초 스님을 새 종정으로 추대한
한국불교태고종은 15일, 제89회 임시중앙종회를 열어
전통문화 전승관을 건립하고 사찰법을 제정하기로 하는 등
태고종의 향후 발전을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16일 추대식을 봉행할 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은 선시를 통해
한국불교 전통문화 전승관 건립불사는
종단의 정체성과 미래가 걸린 대작 불사이자,
종단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참석한 의원들의 전원 찬성으로 통과된 전승관 건립안은,
태고종의 산실, 법륜사 대지 450여평에
약 120억원을 들여 짓게 되고,
이르면 이 달 안에 착공돼 내년 8월쯤 완공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태고종 개인사찰간의
끊임없는 분규와 다툼을 해소하고
합리적인 종무행정을 통해 사찰을 보호하기 위한 사찰법은,
앞으로 사격조정위원회를 통해
사찰의 구분과 사격을 규정하는 한편,
사찰의 대표권을 가진 주지의 임명절차와 권한을 분명히 하고
해임 조항도 신설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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