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곽용환 고령군수 민선 6기 1주년 성과와 과제

“세계속의 대가야 문화융성의 꿈 실현할 것”
 
[인터뷰]곽용환 고령군수 민선 6기 1주년 성과와 과제
 


● 코너명 :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08:30∼09:00)
● 진 행 : 남달구 기자
● 인터뷰 : 김종천 BBS 대구불교방송 총괄국장
● 담 당 : 김종렬 기자
● 출 연 : 곽용환 고령군수
 
 
▷ 진행 앵커 멘터
 
민선 6기가 출범한지 1년을 맞았습니다.
경북 고령군이 문화관광과 산업 인프라 구축, 창조농업 경쟁력 확보 등을 통해 희망의 대가야시대 실현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 곽용환 고령군수를 김종천 총괄국장이 만나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 군수님 인터뷰
 
예, 파워인터뷰입니다.
 
오늘은 희망의 대가야시대를 열어가는 고령군을 찾아왔습니다.
자 이 자리에 곽용환 군수 나와 계십니다.
 
군수님 안녕하십니까?
 
☞ 예,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별일 없죠?
☞ 예
 
▲ 곽용환 고령군수는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대가야의 정체성을 살리고 대가야 고령의 도시 브랜드를 향상을 통해 '희망찬 고령, 행복한 군민'의 미래를 펼쳐보이겠다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 곽용환 고령군수, 김종천 BBS대구불교방송 총괄국장


[질문 1] 군수님께서는 무투표로 재선에 성공해서 이제 외부로부터 부러운 시선이 많았습니다. 어떻습니까. 민선 6기 1년을 취임 1년을 돌아보면서 느끼는 바가 많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 예 작년 7월에 군민들의 성원, 큰 뜻에 힘입어서 무투표 당선이라는 정말 큰 영광을 안았고, 지난 1년 동안에 이렇게 한결같은 마음으로 군정을 추진하는데 또 많이 성원해주신 우리 고령군민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저는 취임식에서 군민여러분들에게 맹세했던 그 초심을 늘 잃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시군보다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자 지금까지 꾸준하게 노력해 왔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군민들의 큰 은혜와 사랑에 보답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2] 예, 고령하면 대가야 문화를 빼놓을 수 없는 것 같은데, 그래서 군수님께서는 세계 속의 문화융성의 꿈을 실현을 해야 된다 이렇게 강조하고 계신데, 어떻게 추진은 잘 되고 있습니까? 지난 4월에는 또 고령읍을 대가야읍으로 명칭도 변경했는데, 이것도 그 일환으로 봐야 되겠죠. 어떻습니까?
  
◆ 그렇죠. 고령하면 서기(AD) 42년도에 대가야국이 건국이 되면서 520여년 동안 찬란한 고대문화를 꽃피웠던 하나의 대가야의 도읍지고, 그리고 고령이 자랑할 수 있는 것은 악성 우륵 선생이 가야금을 만들었고, 그래서 우리 주변에 악성 우륵 선생의 숨결이 살아 숨쉬고, 또 고령관내 대가야의 역사유물이 곳곳에 산재해 있는, 또 야외 전체가 하나의 대가야 박물관이라 할 정도로 이렇게 많은 문화유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난 4월 2일에는 대가야읍으로 이렇게 명칭을 변경해서 새로운 대가야 부흥을 하기 위해 여러 가지 꾸준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령에 들어오는 입구에 관문 건립 사업이라든지 대가야 종묘 건립사업, 이런 사업이 내년도 국비사업이 돼서 현재 예산심의를 받고 있는데, 이런 부분 하나하나가 대가야읍 명칭 변경에 따른 하나의 새로운 대가야읍이 발전할 수 있는 그러한 주요한 기반시설이라 생각합니다.
 
 
[질문 3] 또 대가야 체험축제도 전국적으로 많이 알려죠 있죠?
 
◆ 그렇죠. 대가야체험축제 올해 11번째 이렇게 개최를 했습니다. 특히 매년 4월 달에, 올해도 30여만명이 다녀갔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부 우수축제로 지정돼 있지 않습니까. (야간 프로그램으로 펼쳐진) 실경 뮤지컬 ‘가야금’, 올해는 가야금이란 주제하에 야간에 또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질문 4] 또 군수님 고령은 ‘딸기’의 고장으로도 유명합니다. 딸기 외에도 고령 수박이라든지 개진 감자 이런 브랜드 인지도, 이제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래서 농가의 소득이 높고, 부농이 많으면서 귀농귀촌인도 늘어서 인구 증가에도 좀 도움이 되고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그리고 또 차별화된 어떤 농업정책, 고령군만이 가지는 이 부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습니까?
 

 ◆ 딸기, 수박, 참외, 메론, 감자... 소비자들에게 상당히 각광을 받고 있는 그런 농작물입니다. 하지만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등 여러 가지 농업환경이 많이 바뀌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을 저희들이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서 2012년도부터 노동력이 적게 들어가는 시설현대화사업에 매년 100억원 이상을 지원해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구고령화, 이게 큰 문제입니다. 그래서 노동력을 절감하고 생산비를 절감하는 그런 농업경쟁력 부분에 저희들이 집중을 하는 형태고...,
현 정부 들어서는 고부가, 6차 산업 농가 육성부분이 정부의 정책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들은 딸기도 현재 ‘아이스 딸기’등의 가공시설도 지원하고, 그리고 무화과 등 여러 가지 작물도 생산과 가공을 통해서 유통, 판매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서 부가가치 향상이라든지 소득증대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귀농부분도 저희들이 매년 노력하고 있고요. 고령하면 귀농귀촌하기에 가장 좋은 지역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도시민들이 문화, 교육 등 이런 부분 때문에 일반적인 촌에 가서는 생활하기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고령은) 대구에 바로 인접해있는 위성도시고, 여러 가지 문화, 교육, 레포츠 등의 시설을 다 갖추고 있고, 고령에 부족한 부분은 대구시내가 30분 거리에 있으니까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 여기에는 귀농농가들이 시설 하우스를 하게 되면 소득이 그만큼 많이 향상·창출되니까 생활하는 데 큰 부담이 없죠. 그래서 고령이 귀농귀촌이 가장 좋은 곳이다 생각하고 있죠.
 
 
[질문 5] 창조농업도 중요하고, 그렇지만 더 크게 봐서는 고령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유치도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또 고령은 주물, 주철, 그러니까 뿌리산업이죠. 뿌리산업이 활성화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서는 어떤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까?
 
◆ 지금 인구가 3만7천명 정도 됩니다만 앞으로 고령군민을 4만명으로 인구를 증가시키고, 현재 군민소득이 3만불 시대인데 앞으로 4만불까지 올리자. 그래서 고령경제 ‘4040프로젝트’를 민선 6기 군정의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4040 프로젝트?) 그렇죠 인구 4만명, 군민소득 4만불 이렇게 ‘4040프로젝트’입니다.

그래서 우리 관내에 산업단지가 5개, 기업체가 1050개 정도 가동이 되고 있는데, 지속적으로 기업유치를 위해서 현재 성산 박곡에 동고령(일반)산업단지를 현재 조성해서 토지 보상에 있고, 다산 월성지구에 산업단지가 이미 현재 추진이 되고 곧 보상에 들어갈 것으로 알고 있고, 그리고 개진 열뫼지구에도 산업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통해서 지역의 경제규모를 확대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부분에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령하면 전통시장, 원래는 고령시장이었습니다만 지금 대가야시장으로 (상인들이)명칭을 변경을 해서 현재 상인들이 힘을 모아서 뭔가 많은 소비자들을 끌어들이자며 추진을 하고 있고, 군에서도 정부의 여러 가지 지원책을 많이 받아서 시설 현대화라든지 여러 가지 지원사업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 고령군은 지난 4월 고령읍을 대가야읍으로 명칭을 변경했고, 대가야 관문 건립사업, 대가야 종묘 건립사업 등 대가야문화를 꾸준히 복원해 나가고 있다. 사진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전경. 고령군 제공

[질문 6] 그리고, 대가야 고분군이라든지 역사문화 자원도 풍부해서 결국은 이런 자원들을 관광산업으로 연계시켜서 해야 되는데 지금 군에서는 어떤 사업들을 펼치고 있습니까?
 
◆ 예, 금년 1월에 2017년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3개 자치단체가 뽑혔습니다. 그 중에서 강원도 강릉시, 광주 남구, 그리고 고령이 선정이 됐는데, 정말 자치단체와의 어마어마한 치열한 경쟁력을 뚫고 저희가 됐는데, 그래서 50억원의 예산을 현재 지원을 받아 한국관광공사 그리고 한국관광연구원과 컨설팅을 해서 차곡차곡 현재 추진을 하고 있죠.
 
특히 지산동 대가야고분군이 세계문화유산에 잠정 목록에서 금년에 한 단계 진전된 것이 우선 등재까지 됐습니다. 남은 것은 본 등록 등재만 남았습니다. 짧게는 2년, 길게는 3년까지 등재를 하기 위해서 체계적인 준비를 하고 있고요.
 
또 금년 4월에는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전국에 한국에서 꼭 가보고 싶은‘한국관광 100선’을, 100군데를 선정했는데 지산동대가야고분군이 100선 안에 선정돼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고.
 
특히 KBS2 TV에서 인기리에 방영돼 종영된 드라마‘프로듀사’촬영지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안 펜션에서 촬영을 하고, 다산의 은행나무 숲 등 관내에서 (촬영)했었는데, 이러한 부분은 중국에 바로 그 이튿날 녹화방송으로 나갔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오리라 생각하고요.
특히 촬영할 때 대가야 펜션에 김수현, 아이유, 차태현 이런 사람들이 2층 펜션에 모두 숙박을 했습니다. 저희들은 그 사람들의 동의를 받아서 김수현방, 아이유방, 차태현방이라 다 이름을 지어서 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관광객들이, 펜들이 지금 찾아오고 있지요.
 
특히 자랑할 수 있는 것은 옛날 고령여종고 부지, 만2천여평이 됩니다. 거기에 대가야문화누리라는 시설이..,(있습니다) 종합복합건물입니다. 특히 수영장이 들어가는 체육센터는 이미 작년 9월 달에 임시 준공을 해 운영을 하고 있고, 문화원이라든지 청소년문화의 집, 여성회관,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등 이러한 시설 전체가 복합건물로 한 건물입니다. 문화예술 레포츠를 실시할 수 있는 시설이 대가야문화누리인데 이달 말에 입주를 하게 되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고령군민들의 삶의 질이 정말 한 단계 향상된 가운데서 생활할 수 있는 시설을 곧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질문 7] 예, 군수님께서는 군민들과 스킨십을 많이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평소 주민 공감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 저는 이렇게 나름대로 지금까지 민선6기 출범이후 군민들과 정말 격이 없는 대화를 통해서 애로사항을 듣고, 또 해결하지 못한 부분은 이해를 구하고 해 왔습니다. 저는 또 공직생활을 30여년 하면서 여러 가지 해 왔던 이러한 부분은 늘 군수란 책임자로서 하면서.., 군민들이 절대적으로 무투표로 당선도 시켜준 부분이 소통과 격이 없는 대화에서 이뤄진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많은 사람들이라든지 소수의 모임이라도 이렇게 자주 저가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는 우리 군민들의 좋고 나쁜 소리를 듣는 부분에, 경청을 해서 하나하나 해결해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결국은 그게 군수님만의 소통 노하우라 보면 됩니까?)
저보다 다른 분들이 그렇게 알고 있겠죠. 하하하...
여러 가지 군정에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그대로 설명하고, 있는 그대로 반영해주는 그런 부분이고, 이러한 부분은 하나의 고령 발전, 또 큰 발전의 동력이 되겠죠. 이런 부분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생각입니다.
 
 
[질문 8] 벌써 주어진 시간이 다됐네요. 자 끝으로 이래저래 시름이 많은 군민들에게 한 말씀하시고, 또 우리 불교방송을 청취자들에게 짧게 인사 한 말씀하시고 인터뷰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불교방송 청취자 여러분, 지난 1년 동안 군정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신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령군은 지금 변화의 중심에 있고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4만여 군민이 지금껏 이룬 성과를 발판으로 모든 열정과 역량을 결집해서 새로운 고령의 미래를 창조해야 됩니다.

한국전쟁의 폐허 속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룬 것처럼 고령의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확신을 가지고, 앞으로도 ‘더 나은 고령 더 큰 고령의 미래’를 군민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고령의 희망찬 내일을 위해 군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함께 나아간다면 ‘희망찬 고령, 행복한 군민’의 미래가 우리 눈 앞에 펼쳐질 것입니다.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무더운 여름철 건강 유의하시고 가정에 늘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올해 희망의 대가야 시대 활짝 열리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바쁘신데 인터뷰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고령군 곽용환 군수를 만나봤습니다.

김종렬 기자 / kjr21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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