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6/18. 병원 노사 협상 진통 겪어. 박용호.

* 병원노사가 협상에 진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종 교섭안을 도출하기 위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노조측은 사측이 주장한
주 40시간 근무에 토요근무 50% 유지 안에 대해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적용하자며
한 발 물러 선 안을 제시했습니다.

노조측은 또,
주 5일제 정착을 위한 노사 공동 대책 기구를 만들어
진료 대책 문제와 응급 의료 체계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사측은 이런 노조의 수정안에 대해
121개 병원을 대상으로 의견을 모은 뒤
오늘 오후 3시 다시 실무협상에 나설 방침이었으나
내부 의견 조율이 안 됐다며 협상을 연기했습니다.

이에 앞서 중앙 노동위원회는
오늘 교섭이 원만히 타결되지 않을 경우
내일 직권중재에 회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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