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금강산의 신계사를 원만히 복원하기 위한
신계사 복원추진위원회가 오늘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조계종은 오늘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원로회의 의장 종산스님과 총무원장 법장스님,
그리고 추진위원장인 불국사 주지 종상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계사 복원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가졌습니다.

원로회의 의장 종산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신계사 복원은 1700년 한국불교의 전통을 복원하는
대작불사이자 남북 민족이 다시 하나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모든 불자들이 수희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치사에서
남북이 공동으로 신계사를 복원하는 것은
분단된 민족문화를 복원하고 남북불교의 일체감을
이뤄나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추진위원장 종상스님은 봉행사에서
신계사 복원을 통해 통일의 꽃을 피우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사부대중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조계종은 이번 신계사 복원추진위 발족을 계기로
전국적인 모연활동을 적극 전개하는 등
신계사 복원불사에 본격 나설 예정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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