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종찰인 해인사의 대형 건축불사 계획에 대해
불교계 단체들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와 불교환경연대를 비롯한
17개 불교계 단체들은 오늘
서울 만해교육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인사 내원암과 신행문화도량 신축공사는
자연환경과 전통적 가치를 훼손하는 것으로
물량주의에 의한 도량확대라는 점을
지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불교계 단체들은 또
해인사측이 추진하는 대형 건축불사가
수행과 교화에 충족되는
미래 지향적인 불사인지 의구심이 든다며
해인사측이 비판적인 의견을 적극 수용해
불사계획을 재검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불교계 단체들은 앞으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해인사측에 공청회 등을 통한
불사 재검토 방안 등을 제안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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