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9사단 군법당인 창원 안국사가 부대 이전으로 철거 위기를 맞으면서 불교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안국사 존치위원회는 오늘 오후 경남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방부가 안국사를 기부 채납한 조계종과 일체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군법당 철거를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현재 창원에 남아있는 안국사는 스님과 불자들의 원력으로 세운만큼 다시 조계종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국사 존치위원회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안창수 창원시장을 만나려 했지만 시청측의 거센 반대에 부딪혀 만나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황민호 기자 / acemino@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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