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하루 3억 손실 감내, 깊은 인상" "여름휴가, 메르스 청정지역인 제주도에서 보내세요"

▲ 원희룡 제주도지사

양창욱(이하 양): 25일 '양창욱의 아침저널'[FM 101.9 MHz (서울)] 2부, '집중인터뷰' 시작하겠습니다.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았던 141번 환자가 제주도를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죠. 그래서 지금 제주도가 비상에 걸렸다고 합니다. 원희룡 제주도 지사님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지사님 나와 계시죠?

원희룡(이하 원): 네, 안녕하세요.

양: 오랜만에 뵙습니다.

원: 오랜만이에요.

양: 오늘 바쁘셔서 이 인터뷰를 못할 뻔 하셨다면서요? 하하.

원: 아, 괜찮습니다.

양: 깜짝 놀랐습니다. 하셔야죠. 하하. 지난해 12월에 하고 또 하네요. 오늘은 좀 뭐랄까요. 좋은 소식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지사님, 그렇죠?

원: 네, 네.

양: 그런데 아까 오프닝 때도 제가 전해드렸는데. 제주도에서 장마가 시작됐다고 하던데, 지금 비가 옵니까?

원: 지금은 잠깐 그쳤는데요, 조금 굵었다 가늘었다 하면서 간간히 오고 있습니다.

양: 제주도도 올해 많이 가물었죠?

원: 제주도는, 가뭄은 올해 좀 덜한 편입니다.

양: 아, 그래요? 올해는 덜합니까? 전국적으로 가뭄이 심해 제주도도 심한 줄 알았더니. 여하튼 지금 장맛비를 굉장히 반가워하고 있습니다, 육지에서는.

원: 네, 그렇죠. 빨리 가뭄이 해갈돼야죠.

양: 네, 141번 환자가 다녀가면서 제주도도 역시 비상령이 내려지고 위기를 맞았는데 지금 상황이 어떤지 전체적으로 설명해주시죠, 지사님.

원: 우선 141번 환자는 잠복기 때 왔던 거고요. 제주를 떠난 이틀 뒤에 서울에서 확진을 받았습니다.

양: 아, 네.

원: 제주도에 와 있을 때는 전혀 증세가 없었거든요.

양: 그때는 잠복기 상태였고, 네.

원: 질병본부에서는 감염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들이 한 단계 더 강화된 조치를 하자, 이렇게 해서 동선을 파악하고 접촉했던 사람들 격리조치에 들어갔던 거고요. 그분들의 잠복기가 이미 지난 22일에 완전히 끝났고요, 감염자는 물론, 의심 증세를 보이는 사람도 현재 전혀 없습니다. 그 이후로는 추가 의심 신고자도 지금 사흘째 한 명도 없는 상태고요.

양: 네, 그럼 제주도 전체가 완전한 청정지역이라고 볼 수 있는 건가요?

원: 네. 메르스 바이러스가 제주도에 들어오거나 감염된 적이 없습니다.

양: 네, 그렇군요. 제주도에선 확진자가 없고... 격리 조치된 사람들, 이런 분들도 없고요?

원: 네, 격리 조치한 분들도 잠복기가 다 끝났고요. 그래서 해제가 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들은 일주일간 더 모니터링, 그러니까 혹시 조금이라도 열이 나거나 기침이 나는게 있는지 보기 위해서 저희들이 자발적으로 일주일 더 연장해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양: 네, 처음 이 사실을 아시게 된 게 언제쯤이었죠?

원: 17일 밤 12시 거의 돼서 통보를 받았죠.

양: 아, 17일. 그럼 그동안 굉장히 긴박하고 그러셨겠어요?

원: 워낙 온 국민이 걱정을 해주셨지만 저희들은, 제주도가 관광지다 보니까, 관광객이 다녀가신 코스를 수많은 관광객이 다녀가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 정말 감염이 되면, 큰 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저희들이 동선을 추적하느라 CCTV, 신용카드, 휴대폰 추적, 접촉했던 사람들은 모두 일일이 전부 자세한 상황을 체크해서 조금이라도 접촉의 사실이 있었던 경우에는 모두 격리 조치했습니다. 그래서 한 분 다녀갔는데 179명을 격리 또는 모니터링을 했습니다.

양: 예, 정말 애를 많이 쓰셨군요. 그런데 제주도가 섬이다 보니까, 이런 것이 창궐하면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을 맞을 수 있나요?

원: 아닙니다. 오히려 공항이나 항만을 막으면...

양: 네.

원: 오히려 막기 좋은 면이 있구요.

양: 네, 오히려 돼서 좋은 면이 있군요.

원: 제주도가 작다 보니까 혹시 병원도 없는 게 아니냐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양: 하하하.

원: 저희는 공항이나 항만, 제주도 관광지에서 만약에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앰뷸런스가 출동해서 격리된 호송체계, 그리고 제주대학 병원의 음압병실, 공기가 밖으로 나오지 않는 병실에 모든 격리된 호송과 다른 환자들에게 접촉이 안 되도록 차단하는 그런 장치까지도 초기에 완비를 해서요. 오히려 전국 어느 지역보다 저희가 다 돼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양: 그렇군요. 141번 환자가 제주도에서 신라호텔을 다녀갔던 모양이죠?

원: 네, 그렇습니다.

양: 그래서 신라호텔도 폐쇄가 됐나요?

원: 그렇죠. 영업정지를 했으니까.

양: 며칠 동안에요?

원: 현재도 영업정지 상태입니다.

양: 아, 현재도 영업정지 상태군요. 이부진 사장이 대단히 발 빠른 조치를 했네요.

원: 저희가 밤 12시에 통보를 받고 밤새 CCTV랑 호텔 객실 명단이랑 동선을 파악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주민들이나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점이 있기 때문에 영업을 자제하자, 그렇게 제안을 드렸더니, 이부진 사장이 날이 밝자마자 비행기로 내려와서는 상황을 파악하더니 전적으로 협조하고 영업을 폐쇄하자, 그리고 메르스 사태가 일단락된 뒤에 영업하자, 이렇게 결단을 내리더라고요. 그래서 나름대로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양: 아, 그러셨군요. 서울에선 삼성서울병원 때문에 난리인데... (삼성서울병원 이사장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과) 남매이신데...

원: 아무튼 밑에 임원들이나 직원들은 하루 3억 원 이상 손실이 나는...

양: 그러니까요. 하루에 3억이나 손실이 나는 군요.

원: 위험이 따르는, 그런 책임을 져야 하는 결정인데, 쉽지는 않잖아요. 이것을 의사결정권자가 결정을 내리니까 그 다음엔 다른 협조는 말할 것도 없죠. 영업까지 정지하는데 다른 협조 못 할 게 뭐가 있습니까? 전적인 협조 아래, 저희가 141번 환자도 그 날 오후쯤에는 분 단위로까지 동선을 다 파악하고 도민들에게도 분 단위로 141번 환자가 있었던 공간을 우리가 정보를 공개해서 혹시 접촉했다고 스스로 찜찜한 분들은 신고해라, 그래서 도민들 신고를 받아서 저희가 접촉자 명단이나 동선을 빠른 시간 내에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양: 네, 그러셨군요. 이런 뭐랄까요. 상황이 퍼지고 나서 제주도의 발 빠른 대처가 돋보이고, 저희들이 안심할 수 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그런데...

원: 제주도에선 처음에는 유언비어도 퍼지고 하다가요. 발 빠른 대응, 그리고 정확한 분 단위까지 장소를 공개하고 접촉자들에 대해 격리된 상황을 정확히 공고하니까 시민들이나 관광객들도 ‘아, 공개해 주는 정보에 따라서 하면 통제가 가능하겠구나, 대처가 가능하겠구나.’ 이렇게 하면서 불안심리를 잠 재웠고 상당히 빨리 나름대로는 사태가 정돈이 됐습니다.

양: 네, 네. 그러셨군요. 요 며칠 동안에 실질적으로 제주도 관광업계에 피해를 준다든지, 수치상으로 그렇게 확인되고 있는 것들이 있습니까?

원: 우선 중국을 중심으로 외국인들은 항공편이 아예 취소된 경우가 있고, 단체여행객들이 6월뿐만 아니라 6월 관광객은 거의 취소됐고, 7월분에 대해서도 신규예약이 현재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은 5,000명 오던 수준에서 1,000명 수준으로 떨어져 있고요.

양: 5,000명 오던 거에서 1,000명으로... 네...

원: 국내 관광객들은 그래도 개인이나 가족 관광객들은 꾸준히 와주고 계신데, 단체 관광객들이 취소되다 보니까. 평소 같으면 4만 명에서 5만 명이 와야 하는데 현재는 2만 명에서 3만 명 사이. 절반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양: 네. 일주일 동안 이런 영향이 컸군요, 사실상.

원: 아니, 141번 환자가 오기 전에도...

양: 전에도. 메르스 때문에, 네.

원: 국내적으로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외국에선 한국 전체가 메르스로 위험하다는 인식이 퍼져있다 보니까 우선 한국에 오질 않고 밖으로 돌아다니질 않으니까, 제주도 홀로 청정해가지곤 안 되는 거죠.

양: 아, 네. 그러니까 141번 환자와 상관없이 메르스라는 것 때문에 제주도 관광이 타격을 받았다는 거군요?

원: 그럼요. 한국이 아프면 제주도도 같이 아픈 거죠.

양: 그러니까요. 방송을 계속 많이 하셔야겠어요, 지사님. 제주도가 문제가 없다는 걸 전국적으로 말씀하시고, 외국 관광객들이 예년처럼 유치가 돼야 하는데... 서울 명동도 요즘은 한산합니다. 외국관광객들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7, 8월이 보통 여름 성수기인데 메르스 때문에 계속 영향을 받겠네요?

원: 이미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고 봐야 하고요. 이제 앞으로 해야할 게, 메르스 종식 선언이 가능하게끔 빨리 사태를 잡아야 하고요. 그 다음 사태를 잡고 나서는 본격적인 이미지 홍보나 관광객 유치에 나서야 하는데, 우선 외국인들을 저희가 불러들이려면 국내 한국인부터 오셔야 하거든요. 국내 사람도 안 오는데 외국인보고 어떻게 오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양: 네, 네. 그렇겠네요.

원: 어차피 휴가계획 세우셔야 하니까 청정 제주에 많이 오시고 다른 지역도 어쩌면 국내 소비나 여행, 이런 걸 활성화해서 국가적으로 이 위기를 빨리 극복할 수 있어야겠죠.

양: 네, 안 그래도 요즘 여름휴가철 앞두고 각종단체나 기관들에서의 슬로건이 그거예요. 올해 휴가는 국내에서 보내자는 거죠. 메르스 여파로 여러 가지 소비상태가 안 좋기 때문에 내수진작으로 경제를 살리자는 의미에서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자, 이런 걸 슬로건으로 많이 내세우던데, 제주도에서 보내시면 좋을 것 같긴 해요.

원: 네, 메르스로 스트레스 받으신 걸 제주도에 와서 힐링을 하고 가십시오. 저희들이 청정 제주를 끝까지 지키겠고요. 그런데 어저께 우리 김무성 대표님께서 이럴 때일수록 애국하는 마음으로 국내로 여행을 가자는 좋은 캠페인을 해주고 계신데 실수를 하나 하셨어요.

양: 뭐죠?

원: ‘메르스가 발생한 제주도에 가자.’ 이렇게 해서...

양: 아, 저런, 항의전화를 좀 하셨어요?

원: 네, 했습니다. 항의라고 하긴 그렇고. "심각합니다. 말 한 마디가 심각합니다"했더니 정말 미안해하시면서 앞으로 정정하고 홍보를 더 열심히 해주겠노라고...

양: 그렇죠. 하하. 김무성 대표가 일부러야 그렇게 말씀하셨겠습니까. 그런데 이건 좀 다른 얘긴데, 제주도가 좀 비싸요. 돈이 많이 들더라고요. 그렇죠, 지사님?

원: 그래서 저희들이... 저렴해야 될 부분들은 저렴해야 하고요. 기꺼이 지불할 만한, 살만한 것, 돈 쓰고 싶은 그런 것들이 다양하게 있어서 자발적으로 쓸 수 있어야 하는데, 어차피 필수적으로 쓸 수밖에 없는 기본경비가 비싸다고 하면, 모처럼의 여행 기분이 조금 가라앉죠.

양: 네, 제주도를 제가 특별히 비판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런 뜻은 전혀 없고, 제주도에 가면 비싸다는 느낌이, 휴가나 여행을 한 번 갔다 오면, 솔직히 좀 들더라고요.

원: 네, 저희들이 그런 부분은 개선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양: 네, 그럼요. 제주도 가서 가격까지 마음에 들면 정말 좋죠, 우리나라의 제주도, 얼마나 좋습니까. 그런데 지사님이 최근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민에게 메르스 사태에 대해 사죄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 대국민사과를 촉구하셨어요.

원: 네, 네.

양: 정부는 일단 메르스 사태에 대한 종식에 앞장을 서고, 이런 사과의 문제는 뒤의 문제다. 이런 정부 입장이 있었는데, 이렇게 말씀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원: 그건 맞는 말씀이죠. 왜냐하면 지금 야당에서 사과해라 마라 이걸로 공방을 하는 것 자체가, 그건 그야말로 정쟁에 가까운 정치적 공세구요. 이제 어차피 빨리 메르스를 진정시키는 데 리더십을 발휘해서 최선을 다해야 하고 어차피 이렇게 애초에 막을 수 있었던 걸 여러 사람들, 지금 환자들가 사망도 하고 가족들의 피해가 많지 않습니까. 국가의 무한책임을 진 최고통치권자로서 사과를 한다면 백 번이라도 할 수 있는 거고.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어루만지기 위해서. 그래서 저는, 제가 볼 때는 어련히 알아서 하실까 그런 생각이거든요. 그래서 못 할 이유가 없다, 그런 것이지, 지금 대통령께서 다른 일정 다 취소하고 기자회견해서 사과하고 안 그러면 야당이 공격하고, 이런 정치공방으로써 사과가 오고 가는 자체는 조금 뭐랄까요? 조금 덜 급한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양: 네, 네. 사태 종식이 우선돼야 한다는 그런 말씀이신 것으로 이해하면 될까요?

원: 빨리 메르스 사태부터 잡아야죠. 지금도 진행 중이잖아요. 빨리 잡아야죠.

양: 어쨌든 초기 대응이 부실했다는 건 대통령이 여러차례 회의석상이나 이런 데서 언급했고 그런데, 어쨌든 공식적인 대국민사과나 이런 게 아직 없는 건 맞아요.

원: 저는 적절할 때에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책임질 입장에서 그걸 총괄하지 않고 넘어갈 방법이 있겠습니까?

양: 그렇겠네요. 적당한 시점에 있다고 보시는 거고. 모처럼 모셨는데, 메르스 얘기만 할 순 없잖아요. 지금 도정 맡으신지 1년이 되셨잖아요. 민선 6기로 되셔서 여러 가지 평가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보시기에 어떻습니까?

원: 우선 제주도가 외국 자본의 투자, 최근 개발 붐이 불면서 환경보존이나 투자의 정체성, 이런 부분이 가장 뜨거운 이슈입니다. 이미 벌어져 있는 일들이 많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 방향을 잡고 이미 벌어져 있는 걸 바로 잡는데 상당히 많은 노력이 투입됐고요. 그래도 다행히 큰 방향은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 관광이나 투자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또 국가 미래 산업 발전에도 맞는 방향으로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으로써 제주가 보물선이 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인 사업들을 지금 추진해 나가야죠. 그런 의미에서, 그동안 울퉁불퉁한 땅을 고르는 과정이었고요. 본격적으로 미래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야 하는 그런 시점으로 1주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양: 그렇군요. 그런데 참, 버스 얘기가 좀 나왔잖아요? 전세버스...

원: 네, 네.

양: 이 버스 얘기는 지금 어떻게 되고 있는지. 전세버스 가동률이 메르스 때문에 얼마 되지 않았다 이런 얘기가 있던데, 지금은 좀 나아졌는지요?

원: 단체여행이 취소되다 보니까 10% 정도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양: 그래서 지금, 앞으로 개선될 여지는 없나요?

원: 우선 메르스가 빨리 끝나고 단체관광객이 와야 전세버스가 풀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고요. 대신 그 과정에서, 예를 들어 전세버스에 대한 할부금도 못 내고 이런 게 있으니까, 이런 부분에 대한 원금상환을 유예한다든지, 이런 어려운 시기를 그나마 넘길 수 있는 지원 대책들을 현재 다각도로 강구 중에 있습니다.

양: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지사님, 오늘 지사님한테 들어온 문자 좀 소개해드리면서 오늘 마치겠습니다.

원: 하하, 네.

양: 1080님. 청정지역 제주까지 메르스의 위협이 생겼다니 참 놀랍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올 여름 휴가를 제주에서 보낼 계획이었습니다. 4차 감염까지 나오는 상태니까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해 주시기 바랍니다. 1080님이 이렇게, 문자를 주셨습니다.

원: 네, 네. 제주를 메르스 청정지역으로 끝까지 잘 챙기겠습니다.

양: 네, 끝으로 제주도민하고 관광객들에게 당부 말씀 해주세요.

원: 이렇게 어려울 때일수록 정부는 메르스를 잡고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는 데 최선을 다 해야 하고요. 우리 국민들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서로 격려하고 또 경제적으로도 도와주고 그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주는 끝까지 메르스 청정지역으로 저희들이 모든 힘을 다해 지킬 테니까요. 메르스로 받은 스트레스를 제주에 와서 내려놓으시고 재충전하시기 바랍니다.

양: 네, 많은 분들이 그렇게 하실 겁니다. 지사님, 오늘 말씀 감사드립니다.

원: 네, 고맙습니다.

양: 네, 지금까지 원희룡 제주지사님과 얘기 나눠 봤습니다.

 



양창욱 / wook14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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