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5/22 원명진오
북-일 정상회담(저녁종합)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오늘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피랍 일본인 가족들의 귀국과 국교정상화 교섭 등
현안을 협의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오늘 오전11시쯤부터 1시간 30여분간
평양근교 대동강 영빈관에서
김정일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평양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납치피해자 가족 5명이 오늘
자신과 함께 일본으로 돌아간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오늘 저녁
고이즈미 총리를 태운 정부전용기와 함께 평양으로 간
예비기에 탑승해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북일 정상은 이와함께
북한측이 사망 등을 인정한 납치의혹자 10명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한 재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특히 이같은 합의를 바탕으로
국교 정상화를 위한 교섭에 착수해
이른 시일내 실무수준의 합의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일본정부가 2개월내 국제기구를 통해
식량 25만톤과 천만달러 어치의 의료품을
북한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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