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기구 서울사무소가 내일(23일) 유엔의 인권 분야 수장인 자이드 라아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문을 엽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한국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2004년 루이즈 아버 당시 최고대표의 방한 이후 11년 만이며, 라아드 대표는 내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한국에 머무릅니다.

유엔 인권기구 서울사무소는 북한의 인권 상황을 조사하고 책임 규명을 보장하기 위해 설치되는 현장 기반 조직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자이드 최고대표는 방한 기간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며 정의화 국회의장, 윤병세 외교부 장관, 홍용표 통일부 장관, 김주현 법무부 차관 등도 면담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자이드 대표는 또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운영하는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을 찾아 국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도 만날 계획입니다.

 

박관우 기자 / jw33990@naver.com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