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동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의 유서깊은 흑인교회에서 현지시간으로 어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 최소 9명이 숨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어제 저녁 9시쯤 21세 백인 청년이 찰스턴 시내에 있는 교회에 난입해, 예배 중이던 신자들에게 마구 총을 쏜 뒤 달아났습니다.

이 총격으로 교회에 있던 신자 9명이 숨지고, 최소 1명이 부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들의 인종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백인에 의한 인종 증오범죄일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하고, 21세 백인 남성을 용의자로 보고 추적하고 있습니다.

 

박관우 기자 / jw339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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