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중국 총리가 "중국에서 1억여명이 여전히 천막촌에 거주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어떻게 사회 공평정의를 논할 수 있겠느냐"라며 주거환경 개선의 시급성을 강조했습니다.

리 총리는 어제(17일) 국무원 상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천막촌 개조문제는 경제적 효과 뿐만 아니라 사회 공평의 정치적 문제까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중국 경화시보가 보도했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지방시찰을 다녀보면 10만여명이 천막촌 지역에 빽빽하게 살고 있더라"며, " 각급 지방정부가 토지 수용, 보상 문제를 원활하게 해결하고 지방채권 발행과 민관협력사업 등을 추진해 천막촌 문제를 해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관우 기자 / jw339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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