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교계 5/23 원명진오. 석굴암 모형전시관 건립철회 촉구

석굴암 모형전시관 건립을 반대하는 100인 선언위원회는
오늘 오전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석굴암 모형전시관 건립계획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석굴암에서 100미터 떨어진 곳에 모형전시관을 만드는 것은
석굴암과 분리될 수 없는 토함산을 파괴하고
석굴암의 훼손을 유발하는 문화.환경 파괴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지어진 지 천년이 넘은 정교한 석조건조물은
대규모 굴착.토목공사로 쉽게 충격을 받을 수 있다며
석굴암의 올바른 보존을 위해
정부와 불교계, 학계,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대책기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불교계 단체들은 지난 14일에 이어
내일 오후 2시 만해교육관에서 제2차 대책회의를 갖고
석굴암 보존을 위한 근본대책 등
향후 대처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