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화) 저녁종합뉴스>

<앵커멘트>

*어제 혜초 스님을 새 종정으로 추대한
한국불교태고종은 오늘, 제89회 임시중앙종회를 열어
전통문화 전승관을 건립하고 사찰법을 제정하기로 하는 등
태고종의 향후 발전을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양창욱 기자의 보돕니다

<멘트>

어제 원로회의에서 새 종정을 추대한 태고종은
오늘 89회 임시종회에서도,
태고종의 정체성과 향후 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개혁방안들을 내놨습니다

우선, 종단의 정체성을 찾고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한국불교 전통문화 전승관을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내일 법륜사에서 종정 추대식을 봉행할 예정인
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은 선시를 통해
전승관 건립불사는 종단의 미래가 걸린 대작 불사이자,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참석한 의원들의 전원 찬성으로 통과된 전승관 건립안은,
태고종의 산실, 법륜사 대지 450여평에
약 120억원을 들여 짓게 되고,
이르면 이 달 안에 착공돼 내년 8월쯤 완공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태고종 개인사찰들의 끊임없는 분규와 다툼을
해소하기 위한 사찰법 제정도 통과됐습니다

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결국, 이 사찰법이
종단의 화합과 단결을 위한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1>

합리적인 종무행정을 통해 사찰을 보호하기 위한 사찰법은,
앞으로 사격조정위원회를 통해
사찰의 구분과 사격을 규정할 예정입니다

또, 사찰의 대표권을 가진
주지의 임명절차와 권한을 분명히 하고
해임 조항도 신설할 계획입니다

BBS 뉴스 양창욱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