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 서막을 알리는
제7회 전통등 전시회가
21일 오후 서울 강남 봉은사에서 열렸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21일 오후 서울 강남 봉은사에서
전통등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상생의 빛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통등 연구회에서 제작한
제석천등과 인왕등, 종등을 비롯한 불교소재의 창작등과
등경연대회 수상작품들이 선보였습니다.

봉은사 주지 원혜스님은
이번 전시회가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창조적으로 계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문화관광부 한진수 종무실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전통등 전시회가
문화적 자긍심을 만끽할 수 있는
민족문화의 향연으로 자리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봉축위원회 집행위원장 성관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밝히는 등불이
우리사회의 갈등과 반목을 몰아내고
소외된 이웃을 보듬는 지혜와 상생의 길을
밝힐 수 있기를 기원했습니다.

전통등 전시회는
오는 26일 부처님오신날까지 엿새동안 열리며
전시회 기간동안 봉은사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집니다.

한편 이번 주말 서울 도심에서는
연등놀이와 불교문화마당, 제등행렬 등
다양한 연등축제 행사들이 펼쳐집니다.

BBS 뉴스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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