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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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비구니 수행도량, 불영사의 회주 일운스님이
저서 ‘산사에 홀로 앉아’ 출간을 기념해
서울에서 도심에서 독자들과 만났습니다.
 
메르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많은 불자와 독자들이 북 콘서트장을 찾았습니다.
 
홍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일운스님이 오늘 저서 출판을 기념해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리포트]

천년고찰 불영사에서 불어온 일운스님의 청량한 가르침이
중동호흡기 증후군, 메르스에 대한 공포를 날려버렸습니다.
 
오늘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일운스님의 저서 ‘산사에 홀로 앉아’ 출간기념 북 콘서트장은
스님을 만나기 위한 독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일운스님의 마음편지로 하루를 열었던 불자들이
메르스의 파고를 뛰어넘어 저자와 만났습니다.
 
저서 출판의 단초가 된 스님의 ‘마음편지’는
안으로는 수행을 하고 밖으로는 어려운 이들을 돕자는
만일결사 동참자에 대한 고마움으로 시작됐습니다.
 
[인서트] 일운스님/ 불영사 회주

만일결사 회원들에게 무언가 고마움을 표시를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그러면 아침에 마음편지를 한 번 보내보자 그런데 반응이 굉장히 좋았어요.
 
매일 아침 8시 30분, 불영사에서 일운 스님이 보내는 마음편지는
여러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움직였습니다.
 
스님의 아침편지로 가출 청소년이 집으로 돌아가고,
부부싸움이 그쳤다는 독자들의 응원은
이제 스님이 마음편지를 계속 써야하는 이유가 됐습니다.
 
[인서트] 일운스님/ 불영사 회주

집을 가출했던 아이가 마음편지가 날아갔던 순간
마음편지를 보고 가출 하려는 마음을 접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서 부모님께 효도를 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 시대 힐링멘토이자 스님의 절친한 도반인
정목스님의 사회로 북 콘서트는 더욱 활기차고 매끄럽게 진행됐습니다.
 
또 본격적인 토크쇼에 앞서 퓨전국악그룹 ‘재비’가 들려준
가야금과 대금 연주는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BBS 뉴스 홍진호입니다.

홍진호 기자 / jino413@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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