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욱: 2일 '양창욱의 아침저널'[FM 101.9 MHz (서울)] 3부, 화요일 3부는 '화요건강백서'로 꾸밉니다. 여름철이 되면 특히나 자외선이 걱정이 되는데요, 오늘 알아보겠습니다. 불면증에 대해서도 공부해보겠습니다. 오늘도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의학전문기자이신 신재원 선생님 나와 계십니다.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신재원: 예, 안녕하세요.

양: 자외선이 꼭 여름철에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죠? 봄에도 문제가 되는 것 같아요.

신: 네, 사실 일년 내내 문제가 된다고 할 수 있죠. 자외선은 일 년 내내 문제가 되는데... 사실은 자외선이 5월 달에서 8월 달까지가 가장 높습니다. 자외선 종류에 따라 좀 다른데요. 자외선A가 있고 자외선 B가 있어요.

양: 아, 그렇군요.

신: 자외선A같은 경우, 우리가 생활자외선이라고 합니다. 생활자외선이라고 해서 우리 피부 진피까지 통과를 해요. 피부 노화를 일으키거나 기미, 주근깨, 그리고 피부를 좀 까맣게 만드는, 이게 자외선A구요.

양: 아, 자외선 A는 피부를 까맣게 만드는 군요.

신: 네, 네... 그래서 이건 5, 6월 달 중에 가장 높습니다. 그런데 또 자외선B가 있어요. B는 양은 적지만 강도가 굉장히 강해요. 그래서 여름철에 해수욕장 가면 타잖아요. 화상을 입잖아요.

양: 아, 그게 B군요.

신: 네, 그게 B입니다. 그래서 일광 화상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는 피부암,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게 자외선 B가 되겠습니다. A가 있고 B가 있는데, A는 5, 6월에 강하고 B는 7, 8월 한 여름에 강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양: 그렇군요. 아니, 그런데... 이 자외선이, 늘 궁금한 게 선크림을 바르면 100% 차단이 돼요?

신: 100%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상당 부분 차단이 되구요. 중요한 건 이제, 선크림을 잘 바르는 거죠.

양: 잘 바르는 건 많이 발라야 한다는 말씀이신가요?

신: 네, 적절한 제품을 일단 발라야 되구요.


양: 네, 좋은 제품을?

신: 좋다기보다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어요. 상황에 맞는 적절한 제품, 충분한 양을 발라야 되고. 그 다음에... 땀이 나니까 자꾸 씻겨 내려가잖아요. 그러니까 계속 좀 반복적으로 발라줘야겠다...

양: 아~ 반복적으로...

신: 서너 시간마다 반복적으로 발라주는 것,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하겠습니다.

양: 아, 반복적으로 발라줘야 되는 군요. 그거를.

신: 그렇죠. 한 번 바르고 ‘땡’ 하는 게 아니구요. 몇 시간 지나면 또 약해지니까... 다시 발라줘야 됩니다.

양: 그러면 일단.. 이게 자외선에 과다하게 노출이 됐다 말이죠, 선크림 같은 것을 사전에 제대로 바르지 못해서. 그러면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을 말씀해 주세요. 이런 질환들하고, 이걸 또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를 좀 말씀해 주세요.

신: 네, 상당히 어려운 얘긴데요. 사실 자외선A에 의해 생기는 피부 노화나 주름, 기미, 주근깨 이런 것들은 피부과에 가서 치료를 하셔야 하구요.

양: 아, 피부과.

신: 주로 레이저 치료, 이런 걸 많이 하게 되구요. 자외선B에 의해 생기는 화상 같은 경우는, 이건 이제 일반적인 화상 치료와 똑같습니다. 좀 차게 해주고 또 물집 같은 게 생기면 터뜨리지 말고 병원에 가서 바르는 약이 있죠? 좀 심한 경우에는 병원에 가서 꼭 치료를 받아야 하구요. 좀 붉어진 경우는 1도 화상이라 하고, 물집이 생긴 경우는 2도 화상이라고 하는데 1도 화상 정도는 차가운 걸로, 냉찜질 같은 걸로 해주면서 진통제를 복용하게 되면 도움받을 수가 있습니다.

양: 네.

신: 그리고 자외선B가 일으키는 특이한 질환이 하나 있는데... 백내장을 일으켜요.

양: 아, 백내장이요?

신: 네. 안과 질환을 일으킵니다. 백내장의 원인이 될 수 있어서... 특히 당뇨병이 있으신 분이나 이런 분들은 자외선 노출되게 되면 백내장이 굉장히 잘 생깁니다.

양: 아, 그렇군요.

신: 네, 네. 백내장은, 아시다시피 노화에 의해 생기는 건데 자외선에 의해서 좀 더 촉진될 수가 있구요. 좀 뿌옇게 보이는 거죠, 시야가?

양: 네, 네.

신: 나중에 심해지면, 수술하는 방법이 치료법입니다.

양: 아, 그렇군요. 근데 이게 좀 언뜻 헷갈리는 게, 여쭤보고 싶은 게 있습니다. 해수욕장 같은 데서 여름에 태운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오일, 기름 바르고 태우시는데, 이런 거는 해롭지 않은 거예요?

신: 해롭죠.

양: 아, 해로운 거예요?

신: 자외선이 안 좋죠.

양: 왜 태우죠, 그럼?

신: 구릿빛으로 선탠을 하시고 싶은 건데, 이게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죠.

양: 아... 그렇군요. 기름, 오일 이런 거 바르고 해도 소용이 없군요.

신: 그러니까 밖에서 태우는 것도 그렇고. 태닝 기계 있잖아요. 그것도 똑같습니다.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게 되면 피부암 발생이 높아지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양: 그렇군요. 오늘 참 귀중한 정보를 얻었습니다. 아, 그렇군요. 근데 요즘 BB크림이나 일반화장품도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다고 하는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이것만으로도 충분한 거예요? 이건 여성분들에게 해당되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

신: 네. 여성분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선호하시는데요. 사실 이게 자외선 차단을 나타내는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을 하시고 사용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도 굉장히 여러가지 종류가 있어요. 그 정도를 우리가 숫자나 문자로 표시하게 되는데 SPF지수라는 게 있어요. 또 PA지수라는 게 있습니다.

양: 아, 그게 뭐죠?

신: PA가 자외선A를 차단하는 정도. SPF가 자외선B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거예요. 그래서 PA같은 경우는, + 표시가 한 개, 두 개, 세 개가 있구요. + 개수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큰 거죠.

양: 아~ 그렇군요. 이게 다 상품에 표시가 돼 있다 이런 말씀이시죠?

신: 네, 그리고 SPF같은 경우에는 15부터 한 50까지, 보통은 그 정도 사이에서 많이 표시가 되고. 그래서 이제 이것도 숫자가 높을수록 강한 제품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장시간 강한 자외선에 노출돼 예를 들어 해수욕장같은, 수영장 이런 데에서는 SPF는 50 정도, 그리고 PA는 + 표시 세 개 정도 되는, 그런 제품을 바르시는 게 좋구요. 그리고 간단한 외출, 일상적인 생활에서는 SPF는 10~30, PA지수는 + 표시 한 개, 두 개 그 정도 바르셔도 충분합니다.

양: 아, 그렇군요.

신: 그리고 어떻게 바르냐가 제일 중요하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양: 네, 네. 반복해서 자주...

신: 네, 반복해서 자주. 그리고 양을 충분히 발라야 됩니다.

양: 근데 이게 너무 하애지면 강시처럼 보이던데, 저는.

신: 아닙니다. 허옇게 보여야지 정상입니다.

양: 아, 그렇습니까?

신: 근데 요즘은 허옇게 보이지 않도록 하는 제품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사실은 원칙적으론 굉장히 두껍게 발라야 합니다. 동전 두께만큼 바르라고 돼 있어요.

양: 동전 두께 만큼이요?

신: 네, 네.

양: 아, 그렇군요. 오늘 선크림에 대해 굉장히 많은 걸 배웁니다.

신: 두껍게 바르는 게 핵심이구요. 살살... 바르는 척만 하시면 안 됩니다.

양: 아, 그렇군요. 아낌없이 발라야 되는 군요.

신: 네, 아낌없이... 그래서 자외선 차단제는 비싼 것도 있고, 싼 것도 있는데... 사실은 뭐, 효능의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양: 아, 싼 거라도 자주 발라주면...

신: 그렇죠. 싼 거라도 자주 바르는 게 핵심이죠.

양: 네, 네. 선생님 말씀 청취자 분들 잘 들으셨죠? 특히 외출할 때는, SPF는 10-20정도?

신: 10-30.

양: 10-30정도. 그리고 PA는 + 하나나 두 개 정도.

신: 네. 그런데 해수욕장이나 이런 데 가서는...

양: 50?

신: 네, 50에 세 개 정도.

양: 네, 이렇게 표시된 것을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자외선 차단제의 경우 그렇구요. 네, 근데 아예 이런 것 필요 없이... 저희 어머니같은 경우는 양산을 쓰고 나가시더라구요. 이게 차라리 완벽하게 차단이 된 겁니까?

신: 양산이나 선글라스를 끼는 것도 자외선 차단의 중요한 것 중 하나구요. 물론 양산을 쓰게 되면, 자외선을 많이 차단할 수가 있죠. 그리고 선글라스 같은 경우는 색이 짙은 걸 많이 선호하시잖아요?

양: 네.

신: 그런데 색이 짙다고 해서 꼭 자외선 차단효과가 큰 것은 아니에요. 자외선 차단이 된다는 표시가 있거든요? UV마크라고 있는데..

양: UV마크가? 아, 예...

신: 그게 있는지, 그걸 꼭 확인 하시구요. 색상은 짙으나 얕으나, 자외선이 통과하는 데에는 크게 상관 없습니다.

양: 전, UV라는 회사에서 만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군요?

신: UV가 자외선...

양: 아, UV가 자외선.. 제가 이렇게 무식합니다. 그렇군요. 오늘 자외선에 대해서 모든 걸 배운 느낌입니다. 불면증 좀 넘어가 보죠. 이게 더위 때문에 잠을 못 잔다는 것은 아무래도 한여름에 그렇다는 것이고, 일반적으로 잠을 못 이루시는 분들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을 것 같아요.

신: 음, 대부분은 원인이 없죠.

양: 아, 원인이 없습니까?

신: 네, 그래서 우리가 그걸 일차성 불면증이라고 하죠.

양: 아, 그럼 생각이 많으면 잠이 안 오고 이런 거는... 원인이라고 볼 수 없는 건가요?

신: 그래서 불면증은 정의가 중요한데... 만약에 잠을 하루 이틀 못 잤다, 불면증이 아니에요. 의학적으로 불면증의 정의는, 적어도 3주 이상...

양: 3주 이상?

신: 네, 3주 이상 불면증이 지속이 돼야, 잠이 들기 어렵거나, 잠을 보통 우리가 머리를 대고 누우면 한 30분 안에 잠 들어야 되거든요.

양: 아, 30분 안에요?

신: 네, 그렇죠. 보통은 30분 안에 잠 들어요. 자기가 잠자리에서 되게 잠이 늦게 든다,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도 실제로 시간을 체크해 보세요. 그러면 보통 30분 안 넘습니다.

양: 아, 그렇습니까? 아니, 그런데 저도 잠을 잘 못 이루는 편이고 한 시간 넘도록 잠을 못 이루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분들이 머리만 대면 주무시는 분들이에요. 특히 지하철같이 그 시끄러운 데서도 그냥 머리만 대면 주무세요. 정말 부럽더라구요.

신: 그래서 잠을 잘 못 드는 유형이 하나 있구요. 또 하나는 잠이 자꾸 깨는 유형이 있어요.

양: 아, 주무시다가?

신: 네, 중간 중간에 자꾸 깨는 유형이 있고. 또 새벽에 잠을 깨서, 아예 아침까지 잠을 못 자는...

양: 아이고, 한 번 깨면, 잠을 못 이루시는...

신: 열 두시에 자서 두, 세 시쯤 일어나서 아침까지 못 자는 거죠. 이런 여러가지 유형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한 3주 이상, 한 달 이상 지속될 때 우리가 불면증이라고 합니다.

양: 그 원인은 뚜렷하게 밝혀진 게 몇 개 없나요?

신: 사실은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게 없구요. 근데 유발하는 요인들이 있죠. 유발요인들이 여러가지 요인들이 있는데.. 예를 들어 커피를 지나치게 많이 마신다든지, 아니면 술...

양: 술을 많이 마시면 잠은 잘 오던데...

신: 술을 마시면 잠이 잘 오는 것 같은데, 잠이 조각이 나요. 그래서 잘 깨요. 잘 깨고 또 중간 중간에 일어나게 되고. 이런 것들이 충분한 잠을...

양: 수면을 방해하게 되는군요.

신: 그렇죠. 그리고 여러가지 스트레스도 중요한 원인이 될 수가 있겠구요. 그리고 잘못된 수면습관이 있어요.

양: 어떤 것이 있을까요?

신: 예를 들어... 일어나는 시간은 일정해야 하거든요. 일어나는 시간이 불규칙하다든지, 밤에 야식을 많이 먹는다든지, 아니면 저녁 때 운동을 과하게 한다든지. 아니면 수면위생이라 해서 침실 주변 환경이 소란스러운 거죠.

양: 아, 네.

신: 네. 그래서 잠이 잘 오려면 불도 적당하게 어둡게 하고 주위에 소음도 없어야 하고. 그런데 이게 아니고 주변에 방해 요소들이 많고, 또 중요한 원인 중에 하나가, 침대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양: 아, 네. 침대에서 책 읽고 서류 보고 이러시는 분들...

신: 네. 침대에서 심지어 노트북 보고, 스마트폰 하고.

양: 아, 옳지 않아요.

신: 이런 것들이 불면증을 유발시키는 요인이 될 수가 있습니다.

양: 그런데 커피 같은 것은, 크게 구애를 안 받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신: 그것은 개인차가 굉장히 심하죠. 한 잔만 먹어도 못 자는 분들이 있고, 두, 세잔 먹어도 괜찮은 분들이 있고 한데... 그렇다고 해도 카페인의 자극이란 게 기본적으로 각성시키는 효과가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수면에 방해가 되는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양: 네. 9550님 화장품에도 유효기한 있듯이 선글라스도 수명이 있나요?

신: 아, 네. 이건 제가... 선글라스 제조회사가 아니라서 좀 답변하기 어려운데...

양: 우리 선생님이 명의는 맞으신데... 우리 청취자분들 정말 대단하세요. 이런 질문을 주시네요. 하하.

신: 날카롭습니다. 허를 찔렸어요. 솔직히 잘 모르겠구요. 사실 저도 10년 전에 샀던 선글라스 계속 끼고 있습니다.

양: 비싼 거면 꽤 쓰지 않을까요? 평생 쓰시는 분들도 있던데. 7175님. 저도 매일 밤 서너번씩 깨곤 해서 때론 수면제를 이용할 때도 있습니다. 이건 바람직한가요?

신: 수면제를 의사하고 상담한 후에 단기간 2-3주 정도 처방받아 드시는 것은, 이건 불면증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수면제를 언제까지고 드실 순 없죠. 수면제를 몇 개월, 몇 년 동안 드실 순 없기 때문에 자기 수면 습관이나 이런 걸 분석해서 수면제 도움을 받지 않고 자게 해야 하는데, 간혹 이렇게 잠이 안 오거나 이렇게 수면이 나쁘게 됐을 때, 간헐적으로 가끔 드시는 것은 괜찮습니다. 수면제 드시는 것을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양: 저는 이거 먹으면 못 일어날까봐요. 너무 늦게까지... 저는 그게 걱정이에요.

신: 여러가지가 있어요. 여러가지가 있고.. 부작용도 다 다릅니다. 부작용도 있는데, 그런 것을 잘 아시고 드시면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양: 네, 어쨌든 불면증이나 수면장애가 왔을 때 어떻게 극복하고 평소에 없앨 수 있는 지, 끝으로 정리해 주시죠.

신: 네 그래서 잠이 안 올 때는 너무 자려고 노력하면 안 됩니다. 양을 세라고 하잖아요. 그런 것도 잘못된 거예요.

양: 아, 옳지 않군요.

신: 네. 누웠는데 잠이 잘 안 오는 것 같다 그러면 일어나서 거실이나 이런 데 가서 좀 재미없는 텔레비전 있죠. 자기가 재미없어 하는 텔레비전 지루한 영화들 이런거... 또 지루한 책, 이런 걸 좀 보신다든지, 그렇게 되면, 프로이드의 <꿈의 분석>, 이런 걸 읽으면 졸려요.

양: 아, 한, 두 장 넘기기도 힘들죠.

신: 저도 예전에 읽다가 졸렸는데... 그런 책들을 읽으시는게...

양: 아, 그럼 바로 수면에 도움이 되고..

신: 네, 그렇죠. 그리고 못 잤다고 지나치게 걱정을 하시게 되면 악순환에 의해서 더 잠이 안 올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에 의해서. 그래서 못 자도 괜찮다, 하루 정도 날 꼬박 샌다, 괜찮다. 하루 꼬박 새도 안 죽거든요. 그런 마음으로 임하시면 되겠습니다.

양: 예, 선생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화요건강백서 신재원 선생님과 함께 했습니다.

 



양창욱 / wook14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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