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화) 아침뉴스광장> 양창욱

<앵커멘트>

*불기 254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한국불교태고종에서는,
강원도 철원 월정리 전망대에서
남북화해와 호국통일을 기원하는
점등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양창욱 기자의 보돕니다


<멘트>

*지난 주말 내내 내린 비가
월정리 산하의 신록을 더욱 싱그럽게 합니다

손만 뻗으면 잡힐 듯한 북녘의 땅을 그리워하듯
철마는 끊어진 철도 위를 서성거립니다

그리고 그 위로, 이 모든 것을 알기라도 하듯
부처님의 자비의 빛이 환하게 켜졌습니다

삼귀의례와 육군 제6보병 사단장의 축사,
연등점화 등의 순서로 진행된 어제 점등법회에서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북한동포와 국군장병, 모두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인서트 1>

또, 용천참사로 고통받고 있는 북한 주민들에게
부처님의 자비의 빛이 전해져
용기를 얻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어제 점등법회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스님를 비롯해
군 관계자 등 사부대중 3백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호국통일 기원 월정리 전망대 OP 점등식은
태고종이, 지난 88년부터
북한 주민들에게 부처님의 자비의 빛을 전하고
국군장병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봉행해 왔습니다

BBS 뉴스 양창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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