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종교 대표들이 남북관계의 교착 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다음달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면담을 갖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7대 종교를 대표하는 한국 종교인평화회의 가 최근
북한 조선종교인협의회 로 팩스를 보내
방북과 김정일 위원장 면담을 타진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 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방북신청이 아직 접수되지는 않았으나
종교지도자들의 방북을 불허할 이유가 없다고 말해
종교지도자들이 다음달 3일부터 일주일 가량
북한을 방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7대 종교 대표들의 단체방북과
김정일 위원장 면담추진은 처음있는 일로
미국 조지 W 부시 대통령 정권 출범 이후
경색 국면으로 접어든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