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혼화재 연구소 건설에 반대하는 경기도 용인 지곡초등학교 학생들의 등교거부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곡초교 학부모 대책위원회는 "회사측이 건립하려는 연구소는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발암물질을 배출하는 시설이라며, 회사측이 공사개시를 포기하지 않는 한 학생들의 등교거부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콘크리트 혼화제 생산업체 ㈜실크로드시앤티는 지곡초교 정문 앞 야산에 연구소를 설립하려다 주민들로부터 제소됐으며 지난 14일 수원지법에서 기각판결이 나오자, 공사를 개시하려다 주민들과 충돌을 빚었습니다.

한편, 회사측은 초등학교 앞 부아산 만 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5천여 제곱미터 규모의 콘크리트 혼화제 연구소를 건립할 예정입니다.


 

박관우 기자 / jw339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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