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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BBS 뉴스가 창사 25주년을 맞아 각 분야에서 보살행을 펼치고 있는
재가 불자들을 소개하는 기획보도, '당신이 연꽃입니다' 순서입니다.
 
오늘은 열 한번째 순서로 남다른 신심을 바탕으로
국회 불자들의 조직인 정각회의 실무 업무를 총괄하면서
정각회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이끌고 있는
손충덕 국회 직원불자회장을 소개합니다.
 
전경윤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국회를 대표하는 신행단체인 정각회

올해로 창립 32주년을 맞은 정각회는
그동안 국회의원과 직원들의 신행활동을 이끌고
정치권과 불교계간의 소통 창구로서 불교 발전에
기여해왔습니다.
 
현재 정각회에는 여야 불자 국회의원 45명과
국회 직원 불자 140여명,불자 보좌관 등
모두 2백여명이 소속돼있습니다.

특히 이번 19대 국회들어 정각회는
꾸준한 신행활동은 물론 대외적으로도 활동영역을 넓히는 등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각회의 실무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손충덕 국회 직원불자회장이 정각회 변화의 주역으로
새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손충덕 회장은 차관보급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수석 전문위원으로
지난 2012년부터 정각회 실무 업무를 맡아왔습니다.
 
손 회장은 취임 이후 매달 한차례씩 하는 정기법회를 단 한번도 거르지 않았고
국회 불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리강좌와 중국,인도 등 해외 성지순례도
두차례 실시했습니다.

[인터뷰] 손충덕/국회 직원불자회장

[매달 한번 모여서 정기법회 하는 것 갖고는 좀 부족한 것 같아서
2013년도에는 현 조계종의 기획국장 스님이신 남전 스님 모시고
기초 교리 강좌를 한 4개월 정도 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마찬가지로 남전 스님 모시고 금강경 강좌를 또 한 적이 있습니다]

손 회장은 또
지난 3월 기존 법당보다 2배 가까이 넓어진 정각회의 새 법당을 개원해
정각회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정각회 법당이 새롭게 문을 열면서 국회 불자들의 신행활동이 한층 활성화되고
불교계와 정치권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손충덕/국회 직원불자회장

[여기는 현재 35평입니다. 13평 정도 늘어났는데 이 정도면 아주 웬만한 법회는
다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전법회도 여기서 그때 3월 12일날 총무원장 모시고
여기서 이전법회를 했습니다]

정각회는 또 지난 14일 처음으로 국회 안에서
봉축 점등식을 열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정각회는 지난해 연말에는 논산 육군훈련소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군포교 발전기금 천만원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손충덕/국회 직원불자회장

[가능하다면 아예 여기를 불교대학으로 하나 만들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행단체 답게 대외적으로 봉사활동 보시 이런것도
많이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손충덕 회장은 불자 공직자로서
항상 행동으로 모범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손충덕/국회 직원불자회장

[아무리 불경 공부를 많이 하고 절에 열심히 다니고 기도 많이 해도
아는 것과 행동이 틀리면 바람직한 신행 생활이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열가지 아는 것보다도 한가지라도 바로 알고 실천하는게
가장 중요한 불자로서의 덕목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전경윤 / kychon@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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