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2천 5백여 스님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다음달 2일부터 석달간 진행됩니다.
조계종의 5대 총림을 비롯해 비구선원 50여곳과
비구니 선원 30여곳 등 전국 90여개 선원의 수행승들은
다음달 2일 일제히 결제법회를 갖고
참선 정진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은
"큰 고래는 벌써 물결을 누르고서 날아가는데
절름발이 자라는 아직도 다리 곁에서
진흙탕 속을 헤맨다"는 내용의 하안거 결제법어를 내리고
수행자들의 분발을 당부했습니다.
전국의 스님들이 외부와의 출입을 끊고 수행 정진에 전념하는
하안거는 음력 4월 15일에 결제해 7월 15일 해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