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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야단법석]한국교육 칭찬일색 맞나?..세계교육포럼에 '일침'
전영신 기자 | 승인 2015.05.21 17:12
우리 정부가 준비한 세계교육포럼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죠.
 
그런데 이 포럼에서 생긴 돌발 상황이 긴 여운을 남기는 것 같아서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돌발 상황이 일어난 건 어제 저녁 6시쯤 토론이 끝나고 참석자들의 질문이 시작된 상황에서 였습니다.
 
한 여성 참석자가 질문을 하려고 손을 들었지만, 좀처럼 발언할 순서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이 여성은 “여성에게도 발언권을 달라”며 영어로 발언합니다.
 
그녀는 평화교육기구 ‘모모’의 문아영 대표로 한국 대표단 70명 가운데 한명으로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문아영 대표는 “토론자로 나온 염재호 고려대 총장이 한국에서는 가족들이 돈을 내서 대학을 보낸다고 말했는데, 돈을 내는 게 아니라 빚을 내는 겁니다. 앞으로 15년 동안의 세계 교육 목표를 잡는 회의에서 90분 동안 한국교육을 칭찬으로 일색하는 것은 굉장히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요?”라고 말했습니다.
 
장내는 술렁였고, 문 대표의 마이크도 꺼졌습니다.
 
하지만 문 대표는 이에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차분히 말을 이어갔습니다.
 
“빚을 내서 학비를 대고 학비를 갚느라 고생하는 청년 세대의 어두운 부분에 대해 얘기를 해야
균형을 갖추는 게 아닌가요?” “한국 학생들이 겪는 고통, 탈학교 문제, 교실 붕괴 등에 대해 한두 마디라도 하면 좀 나았을 텐데 이런 것을 숨긴 것 자체가 정말 수준 이하입니다.”
 
그녀의 발언에 장내에서는 박수가 터져나왔고 포럼이 끝난 뒤에도 외국 대표들이 문 대표 주위로 몰려와 “우리가 말하고 싶은 것을 대신 말해줘서 고맙다” “행사 가운데 제일 흥분되는 발언이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소신 있는 목소리 정말 멋있네요” “한국은 빚을 내서 교육을 한다는 말이 가슴 아픕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전영신 기자 / ysjeon28@hanmail.net

전영신 기자  ysjeon28@hanmail.net

<저작권자 © BBS불교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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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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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860 2015-05-26 15:52:51

    대학졸업동시 빚지고 사회진출 이건 뭐 주경야독도아니고
    지멋대로 교육과정 함부로바꾸는데
    과거 고입연합고사 학력고사 한번으로끝이다
    우리땐 원희룡 이정희 수석했지
    아무튼 문아영대표 응원합니다 열심히하쇼   삭제

    • 애석하다2 2015-05-25 21:45:05

      다시말하지만 결단코 비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음모론따위를 내뱉은게 아니다.
      비정상이라면 문아영대표의 입을 막으려든 비겁한 주최측이다.
      이미 정책의 노예가 된 비겁자들은 변혁을 두려워해 정의로부터 눈을 돌렸지만 목적없이 해매이고 힘들어하며 죽어가는 청소년들에게 부끄러운줄 알아라.
      다시한번 문아영대표에게 감사를 표하며 비록 직접 나서진 않았지만 문아영대표에게 공감해준 수많은 외국 대표들에게 감사한다.   삭제

      • 애석하다 2015-05-25 21:40:30

        문아영애표는 적절한 절차를 밟고 의견을 표명하려했으나 주최측에선 평등한 발언권 조차 주지않았다.
        겨우 잡은 마이크는 한국의 치부를 감추기 위해서 비겁하게 전원까지 나간다.
        그럼에도 굴하지 않고 정의를 구현한 문아영대표는 인정받아 마땅하다.
        개인이 행사를 주관하고 의견을 표명하라고?
        중소규모 단체가 벌일 수 있는 행사인가?
        저 자리는 눈 가리고 아웅하는 뮤지컬을 보는 자리가 아니다.   삭제

        • 애국자에게 2015-05-25 21:33:48

          당신은 어떤 방식으로 인해 다리 하나 없고 얼굴은 비대칭에 성격도 비뚫어졌지만 성과를 내었다.
          그런데 공개석상에서 당신이 얻은 디메리트는 숨긴채 성과만을 칭찬하며 자신의 방식을 자랑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타인들까지 다리 하나 없고 얼굴 비대칭에 성격도 비뚫어진 사람으로 만들셈인가?   삭제

          • 애국자 2015-05-22 20:17:14

            한국의 나쁜 것은 잘 감추어 보이지 않게 하고, 좋은 것만 얘기해도 모자랄 판에
            국제 무대에서 저런 식의 발언은 전략적으로 한국에 좋을 것 아무것도 없다.
            진실을 말하긴 했지만 진실이라고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난 다리도 하나 없고,얼굴은 극심한 비대칭이며 성격도 얼굴처럼 비뚤어졌고 무식하다.
            이것이 나에 대한 진실인 것은 자명하지만 이렇게 말하는 건 분명히 나에겐 나쁘다.   삭제

            • 남한사람 2015-05-22 12:51:26

              국가에서 준비한 세계교육포럼 는 함량미달등의 복잡다양한 개개인의사적인 의견을 호소하는 행사가 아닙니다 문씨가 주장하는내용진위는 차치하고라도 주체측의 순서절차룰에 에따라야 한다는거지요
              민주주의 기본 은 허용된 법에정한 테두리안에서 모든것이 이루어져야하지요 교육에대해 5000천만 개개인이한마디 주장안할사람어디있나요 관심을 끌기위해 side 에서본인의 일방주 장만 하는 형태는 바람직하지않아보입니다 불과 60년전에 최빈국에서한국교육 으로 인해 OECD세계최교육 경제 국력상위권에 들어있는것은 세계여러나라(오바마대통령여러번 한국교육의언급인정함)가인정하고있는 실정이지요또한 각종세계 중고등 수학 경연대회에서 최상위 휩쓸고있는 것이 또한 교육시스템의 덕이기도하고요 세상에 완벽한 제도 시스템은 전세계 존재하지않지요국민합의에의해만든 헌법 즉 민주적이고 합법적인 절차 룰 테두리 안에서 모든것이 합리적으로 이루어져야 하지요. (영어실력또는본인홍보성등)무슨의도인지모르겠지만 비정상적인 절차로 외국참여자의혼란을 초래해선안된다는것이지요 예를들어본인주장할내용 있으면 본인이 행사를주관해서 사람초대해서 본인의견을 개진하면 됩니다 말릴사람아무도없습니다   삭제

              • 7860 2015-05-21 22:05:25

                교육부총리보다 식견 탁월하구나 모모 문아영대표
                누구라도 치부감추고싶지
                기왕이면 대안제시해야 더 멋있는데
                이게조금아쉽다
                은행에서 대학생이면 저리융자 지원하잖아
                앞으로 장학금이든 생계곤란자 혜택 활성화되어
                돈없어 공부못하는 현실만큼 벗어나야된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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