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불교방송의 보돕니다]

해인사 동판 팔만대장경 봉정식이 오늘 오전
해인사 대적광전에서 봉행됐습니다.

봉정식에는 조계종 종정 법전스님과 총무원장 법장스님,
김혁규 전 경남도지사 등 사부대중 천여명이 참석해
동판 팔만대장경의 완성본을 부처님전에 올리고
팔만대장경 동판화 불사의 원만성취를 기원했습니다.

조계종 종정 법전스님은
동판 팔만대장경이 달을 바로 볼 수 있는
지혜로운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손가락만 보는
어리석은 사람 역시 달을 보도록 해주는
대 선지식이 될 것이란 내용의 법어를 내렸습니다.

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치사를 통해
동판 팔만대장경이 완성되면 목판 팔만대장경에 버금가는
또하나의 문화사적 업적이 될 것이라며
불자들의 성원과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해인사는 오늘 봉정식을 시작으로
팔만대장경을 영구보존하고 폭넓게 활용하기 위해 벌이는
21세기 신대경 조성불사에 본격 착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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