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불교방송의 보도)

[앵커멘트]

충북 충주시 남산 자락에 신라시대에 창건된 석종사가
중창 불사돼 중부권 또 하나의 명찰 이미지를 얻고 있습니다.

청주불교방송 윤용근기잡니다.

[리포트 멘트]

충북 충주시 남산자락 10만여평의 부지위에 자리한
조계종 석종사.

신라시대에 창건된 석종사는
고려시대까지 100여명의 스님들이 수행을 하는 등
중부권 대가람이었으나 조선시대 때 폐사됐습니다.
 
이후 20년 전부터 제주 남국 선원장 혜국스님이
사유지로 변한 주변 논밭 10만여평을 사들인 끝에
지난 2001년부터 본격적인 불사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석종사에는 대웅전,조실채,선방 스님들의 숙소인
소소원과 요사체인 혜명당,안양원,오화각 등
9채의 건물이 들어서 있습니다.

이번 불사의 특징에 대해
혜국스님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인서트)

그러나 불사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앞으로 5년을 공기를 더 가해 종각 선방 등을 더 지을
예정입니다.
 
특히 선방의 경우 일반 사찰과 달리
출가스님과 재가자가 함께 참선을 하는 용도로 건립됩니다.

국내 전통사찰의 경우 대부분 선원을 갖고 있으나
출·재자가 참선공간을 함께 쓰는 것은
석종사가 최초가 될 전망입니다.

340평 규모의 선원은 올 부처님 오신날 이후
정식으로 기공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또한 석종사 내에는 고령자 위주의
수련원 시설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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