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한국 청년들이 늘어나는 반면, 일본의 청년 실업률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1분기 청년 실업률은 10.9%, 체감 실업률은 11.3%에 달했습니다.

또 지난달 취업 시장에 진출조차 못 해본 20, 30대는 9만 5천명으로, 12년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청년 실업률은 2013년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6.9%와 7%를 기록하다 계속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일본은 리쇼어링 정책, 즉 국외 진출 기업의 본국 회귀정책이 성과를 보이면서 제조업 일자리가 증가했지만 한국 제조업 업체들은 오히려 국내보다는 해외 생산을 늘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박관우 기자 / jw339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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