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인도 기업인 모임인 <CEO포럼>이 오늘 출범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인도 상공부는 오늘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코트라, 그리고 인도 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한-인도 CEO 포럼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오늘 출범식에는 한-인도 CEO포럼 공동위원장인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과 쿠마르 비를라 인도비를라 그룹 회장 등 양국 CEO 3백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오늘 포럼에서는 현대자동차 이보성 이사가 최근 급성장하는 인도 자동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사례를 소개하고, 코트라 최남석 서남아지역본부장이 한-인도 중소기업 파트너십 강화방안을 제안했습니다.

또, 파완 고엔카 인도 마힌드라그룹 부사장이 쌍용차 인수를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제품 경쟁력을 향상시킨 경험을 전달하고, LH공사 U-City 사업단의 위성복 단장은 스마트 시티 구축을 위한 양국 협력방안을 제안했습니다.

포럼에 앞서 한-인도 양국 기업인들은 사전 간담회를 갖고, 아시아 3, 4위 경제대국의 위상에 걸맞는 경제협력 수준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업인들의 역할이 크다는 것에 공감했습니다.
 
그러나, 인도 내 비즈니스 애로사항으로 행정절차의 불투명성과 부족한 항만-물류-전력 인프라 등을 꼽고, 개선방안을 협의했습니다.

 

박관우 기자 / jw339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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