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한 고학력 여성이 술을 가장 많이 마시는 그룹에 들어간다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OECD는 알코올의 폐해와 관련한 첫 보고서를 통해 선진국들의 <최고 술고래>들은 가난하고 덜 배운 남성들과 함께, 사회적으로 대척점에 있는 <부유하고 많이 배운 여성들>이라고 밝혔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인 OECD 15개 회원국 대부분에서 더 많은 교육을 받고 사회경제적 위상이 높은 여성들이 더 위험한 음주자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더 많은 급여를 받으면서 책임감과 함께 스트레스 강도가 커지면서 여성 사이에 위험한 음주자가 늘고 있으며 여기에는 고학력 여성 사이에 음주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도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박관우 기자 / jw339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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