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충전을 위한 국가표준이 국제표준방식으로 채택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전기자동차 충전 국가표준>을 지난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국제표준방식으로 채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은 충전설비의 커넥터와 차량 인렛을 교류충전용 커플러로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과 일본, 유럽은 각각 5핀과 직류전용 차데모방식, 7핀 등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자동차 충전 국가표준을 국제표준으로 일원화함에 따라, 국내외 모든 전기차의 충전 커플러에 대한 운용성을 확보하고, 내수 상용차는 물론 수출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 임헌진 기계소재건설표준과장은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으로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우리기술이 국제표준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기자동차 표준화추진협의회’를 통해 산·학·연·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국제표준화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관우 기자 / jw339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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