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교방송의 보도)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본사 범어사 주지 진산식이
오늘 오전 11시 경내 대웅전 앞에서 봉행됐습니다.

교계 원로스님과 지역 기관장 등
사부대중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진산식은
다섯 번의 명종을 시작으로 찬불가와 헌화,
직인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주지로 취임한 대성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범어사가 많은 혼란과 갈등을 겪었다며
문중 화합을 위해 노력할 것과
전법의 근본도량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도 치사를 통해
신임 주지 대성스님을 중심으로
범어사가 새로운 도약을 꾀하는 동시에
한국 불교의 발전을 견인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오늘 진산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을 비롯한
전국 각 사찰에서 많은 스님들이 참석해
그동안의 갈등을 씻어내고 안정과 화합을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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