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천 7년 발효된 한-아세안 FTA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이행위원회가 내일과 모레 서울에서 열립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한-아세안 FTA 제12차 이행위원회가 내일과 모레 이틀간 관세와 경제협력, 투자분야 등 산하 이행기구와 함께 서울에서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세안 6개국이 한-아세안 FTA에 따라, 2천 16년 1월 1일까지 민감품목 관세를 0에서 5% 인하하도록 당부하는 등 주요 이행현안을 점검합니다.

특히, 지난해 12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합의된 전자발급 원산지 증명서 인정 등 무역 원활화 규정과 상호주의 제도 개선 등이 연내 상품협정 개정문에 반영되도록 협의하게 됩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한-아세안 교역현황을 보면, 수출은 전년도와 비교해 3.1%증가한 845억달러, 수입은 0.1%증가한 534억 달러를 보여, 311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박관우 기자 / jw339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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