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완성차 내수는 증가한 반면 생산과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완성차 실적을 집계한 결과, 내수는 다목적차 판매호조에 따라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4%증가한 15만 2천여대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생산은 러시아와 중남미 등 해외 신흥시장 수요 침체에 따라,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2%감소한 42만 2천여대로 나타났습니다.

완성차 수출 역시, 최대 시장인 미국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엔화와 유로화 평가절하 등에 따른 경쟁력 약화에 이어 러시아와 중남미, 중동 등 신흥시장 경기침체가 지속된데다, 신차 출시 기대에 따른 대기수요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6%감소한 28만 2천여대로 집계됐습니다.


 

박관우 기자 / jw33990@naver.com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