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 전공자들의 취업을 돕기 위한 <IT·소프트웨어 맞춤형 교육과정>이 하반기에 개설됩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늘 서울 서초구 소재 비트교육센터에서 <인문계 고용촉진 대책 관련 간담회>를 갖고 취업 준비자와 IT기업 대표 등과 함께 관련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이 장관은 "소프트웨어 산업은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임에도 인력이 많이 부족하다며, 인문계 전공자들이 관련 교육을 받고 도전하면 취업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고용부는 오늘 간담회를 시작으로 오는일 이화여대에서 '인문계 고용촉진 대책 마련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여는 등 관련 대책 마련에 필요한 광범위한 의견을 들을 계획입니다.

고용노동부는 앞으로 기업과 협회 등이 운영하는 인문계 전공자를 위한 <IT 소프트웨어 맞춤형 교육과정>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바탕으로 설계해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를 양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참여자들이 비전공자임을 감안해 훈련과정을 무리 없이 마칠 수 있도록 <스펙초월 멘토스쿨> 프로그램도 접목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스펙초월 멘토스쿨은 열정과 잠재력이 있는 청년을 선발해 각 분야 전문가의 집중적인 멘토링과 교육을 거쳐 취업으로 연결해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박관우 기자 / jw339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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