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입찰이 유찰된 금호산업 매각 방향이 내일 결정됩니다.

금호산업 채권단은 오늘 오후 매각 주관사인 산업은행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앞으로 절차를 두고 토론합니다.

지난달 28일 끝난 금호산업의 본입찰에서는 호반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했지만 채권단은 운영위원회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채권단은 호반건설이 제시한 입찰액 6천7억원이 금호아시아나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인 금호산업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한 가치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채권단에 서면으로 안건에 부치고 채권단이 이번달 중순까지 내부 논의를 거쳐 가·부를 통보하면 향후 절차가 확정됩니다.
 

박관우 기자 / jw33990@naver.com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