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이 여신이나 보증을 제공한 기업들의 법정관리로 사실상 떼일 위험에 놓인 돈이 최근 4년여간 1조 3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의당 박원석 의원실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으로부터 보증이나 대출을 받은 기업 중 2011년 이후 지금까지 법정관리에 들어간 곳은 102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정관리 결정 당시 기준으로 수출입은행이 이들 기업에 빌려준 돈과 보증잔액은 1조 2천 993억원으로, 이 가운데 회수할 수 있는 돈은 4천억원 안팎일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박관우 기자 / jw339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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