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불교방송의 보도)

충주시 상모면 중원미륵리 사지 미륵석불상에서
닷새째 땀이 흘러내려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미륵불상에서는 지난 9일부터
이마 왼쪽 부분에서 눈 위 까지와 머리 뒷부분, 옆머리 등
4곳에서 물이 흘러 내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충주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원인을 알 수 없어
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실에 자문을 요청했다면서
물기 성분 등 과학적인 분석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통일신라 때 축조된 것으로 알려진 이 석불은
1977년 이후 3차례의 발굴조사 결과 큰 돌을 쌓아올린 뒤
나무로 지붕을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재 지붕은 없어지고 석축과 미륵불, 미륵리 오층석탑 등이
전해 오고 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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