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세명검사기술 제정근 대표가 선정됐습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98번째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세명검사기술 제정근 대표를 선정하고, 발전소와 교량, 선박, 빌딩, 가스관 등 국민 생활안전과 직결된 시설·구조물 비파괴검사를 30년째 하는 비파괴검사 전문기술인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제정근 대표가 2000년 설립한 세명검사기술은 삼성중공업과 포스코건설, NOV(노르웨이 해양플랜트업체) 등 국내외 300여개 기업과 계약을 맺고 비파괴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기술혁신을 위해 2007년에는 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비파괴검사 장비의 국산화와 자동화기술 개발에 나섰으며, 2012년에는 비파괴 검사기술 관련 특허를 6건이나 취득했습니다.

제정근 대표는 1977년 진주공고를 나와 부산제철(현 한국철강)에서 제품의 크기를 줄자로 확인하는 단순 치수검사 업무를 하다, 군 제대 후 당시엔 생소한 분야였던 비파괴검사를 알게 된 이후 외길을 걸어왔습니다.

 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사업은 2006년 8월부터 시작해 올해로 9년째를 맞고 있으며, 10년 이상 산업현장의 숙련기술 경력이 있는 사람 가운데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월 한 명씩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입니다.
 

박관우 기자 / jw339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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