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무총리의 사표가 이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 수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중남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뒤 금명간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표 수리를 최종 재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총리는 사표가 수리되면 곧바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임식을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완구 총리가 이임식을 하게 되면 지난 21일 사의를 표명한 이후 1주일만에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오는 것입니다.
 
이 총리는 이임식을 열지 여부를 놓고 고심했으나, <성완종 리스트>수사와 관련해 구체적인 혐의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이임식 마저 없을 경우, 오히려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정식 이임식을 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총리는 이임사를 통해 '성완종 파문'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불명예 퇴진하는 현재의 상황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관우 기자 / jw339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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