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불교방송의 보도)

해인사 동판 팔만대장경 견본이 최종 확정돼
오는 17일 일반에 처음 공개됩니다.

조계종 12교구본사 해인사는
오는 17일 오전 11시 해인사 대적광전에서
동판 팔만대장경 봉정식을 갖고
팔만대장경의 영구 보존과 폭넓은 활용을 위해 제작하고 있는
동판대장경의 최종 견본을 부처님전에 헌공합니다.

이번 최종 견본은 지난해 11월에 선보인 초기 견본과 비교해
재질의 보존성과 강도가 높아졌으며,
이음새를 절곡으로 마감하는 등
목판의 심미감을 최대한 살린 점이 특징입니다.

해인사는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동원하고
각계 전문가의 검증을 거쳐 최종 견본을 완성했다면서
봉정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21세기 신대장경 조성불사”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인사는 목판 팔만대장경에서 누락된 주요 경전과
고려조까지의 조사어록을 포함시켜서 세계에서 가장 정확하고
방대한 신대장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한편 오는 17일 봉정식에는
조계종 종정 법전스님과 총무원장 법장스님,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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