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 전 한은 총재가 지난 17일 향년 86세로 별세했습니다. 

김 전 총재는 1951년 한은에 입사해 부총재, 은행감독원장 등을 거쳤으며,  88년부터 4년간 제17대 한은 총재를 역임했습니다.

취임 첫해 ‘한은 독립을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한은 독립성 확보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광일씨와 아들 재민(동의대 교수), 성민(카이스트 경영대 교수), 황민(연세대 원주의대 교수)씨가 있습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21일입니다(02-3410-3151).



전영신 기자 / ysjeon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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