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월) 저녁종합뉴스 앵커멘트 >

여야 지도부는 오늘
6.5 지방 재.보궐 선거 지원 유세에 나서
각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여야는 또 개각과 관련한 고 건 총리의
제청권 논란과 김혁규 총리 카드를 둘러싸고
치열한 신경전도 함께 펼쳤습니다.

박원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멘 트>

다음달 5일 열리는
지방 재.보궐 선거를 향한
여야 지도부의 행보가 오늘도 바빴습니다.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은
오늘 전남도당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해
지역 일꾼론을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오늘
경기 평택과 부천지역을 돌며
거대 여당 견제론을 강조하며
표심을 파고 들었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는
경남 창원에 지원 유세를 펼쳤고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전남 남부지역을 돌며 표심잡기를 계속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개각을 둘러싼 고 건 총리의 제청권 논란과
김혁규 총리 카드를 둘러싸고
첨예하게 맞서며 신경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은
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고 총리의 각료 제청권 논란과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과 고 총리간의
양자 회동을 통한 조정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신 의장은 김혁규 총리설과 관련해서는
정치적 굴레를 씌워 그것에 맞지 않는다고
무조건 거부하는 것은
상생의 걸림돌이라고 야당의 공세를 차단했습니다.

이에 반해 한나라당 김형오 사무총장은
오늘 상임운영위 회의에서
곧 사임할 고 건 총리에게
편법과 허울뿐인 각료 제청권을
강요한다며 비난했습니다.

김덕룡 원내 대표는
이번 지방 재.보궐 선거를 위해
총리자리를 이용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BBS news 박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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