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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기획 전통사찰을 가다13] 강북구 수유동 화계사
정영석 기자 | 승인 2015.04.17 11:28

[앵커]

BBS불교방송이 창사 25주년을 맞아 마련한 기획보도
'전통사찰을 가다' 열세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조선 후기에 '궁절'로 통했던
서울시 강북구 수유동의 화계사를 소개합니다.

한국불교를 세계에 알리는데 큰 획을 그은
숭산 스님의 가르침을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국제포교 중심도량 화계사를 만나보시죠.

정영석 기자입니다.
 
   
▲ 전통사찰 화계사는 숭산 스님의 열반처이자 한국불교계를 대표하는 국제포교 중심도량이다.

[기자]

신월 스님이 조선의 열한 번째 왕 중종 17년인 지난 1522년에
삼각산 부허동에서 지금의 수유동으로 자리를 옮긴 화계사.

화계사는 조선의 제15대 왕인 광해군 때
화재로 인해 전소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조선 후기 왕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역경을 이겨내게 됩니다.

대웅전과 요사채, 명부전, 관음전 등을 조성해
지금 사찰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한 것도
이 당시 왕실의 상당한 도움이 뒷받침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조선의 제23대 왕인 익종의 왕비 조대비는
자신의 원찰로 삼고 싶을 정도로 화계사를 소중히 여겼습니다.

[인터뷰/수암 스님/화계사 주지]

"고종 12년도에 보면 왕실에서 자수 관음상이 하사가 되기 시작하면서
지장삼존도와 관음보살도가 왕실에서 (화계사로) 끊임없이 하가사 됩니다
조대비가 풍양 조씨 집안의 아픔을 부처님의 가피로 승화하기 위해서
새로 모셔 와서 당신의 원력을 담아 기도했던 절이 화계사입니다"
 
1988년 서울시 전통사찰 8-1호로 지정된 화계사에는
흥선대원군이 친필로 새긴 현판과
각종 글씨 등을 경내 곳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2000년 2월 보물로 가치를 인정받은 제11-5호인 동종과
지난해 3월 보물 제1822호로 지정된 목조지장보살삼존상,
시왕상 등 25점은 화계사의 과거와 현재사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인터뷰/수암 스님/화계사 주지]
 
"(화계사에는) 사인비구라고 하시는 스님이 조성한 종이
전국에 몇 점이 있습니다 그 종이 보물로 지정이 되어 있고요
또 명부전에 모셔져 있는 지장보살님과 명부시왕,
그리고 사자, 동자, 역사들이 일괄 보물로 지정이 돼있습니다"
 
화계사는 '한국불교 최고의 해외포교사', '해외포교의 선구자'로 불리는
숭산 스님이 조실로 있던 사찰이자 스님의 열반처이기도 합니다.

화계사는 국제선원을 발판으로 현각 스님과 청안 스님 등
수많은 외국인 스님을 배출하면서
국제포교 중심도량의 산실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인터뷰/수암 스님/화계사 주지]
 
"(숭산 스님은) 90년대 (화계사에)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자신이 직접 (주지)임명을 받으시고 사는 것은 이제
상좌들이나 후배들에게 맡겨 놓고 국제포교를 계속 하셨습니다"

500년 역사의 과거와 해외포교에 대한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통사찰 화계사.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발전 속에서
한국불교계를 지탱하는 힘이 나오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영상취재/나영주 기자)

정영석 기자 / youa14@bbsi.co.kr

정영석 기자  youa14@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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