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5/12.김용민
불교계 단체, 불교방송 전 간부 폭행사건에 대한 성명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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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와
조계종 중앙신도회를 비롯한 10개 불교단체들은
지난 2천 2년 12월 불교방송 제작부 회식자리에서 있었던
폭력사건과 관련해 가해자 H씨의 사과와
폭력문화 근절을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들 불교단체 대표들은
오늘 오후 불교경영교육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해자 H씨의 속칭 헤드락은
피해자 J씨의 거부의사가 분명했음에도 행해졌기에
사회통념으로 비추어 볼 때
폭력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가해자인 H씨는
보다 진실되게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사건을 해결하는데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불교여성개발원 이인자 원장은
속칭 헤드락은 피해자인 여성이 느낄 때
폭력 이상의 일이라며 가해자의 진심된 사과가
우선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들 불교단체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자비문중이라는 불교계에서
다시는 타인의 의사에 반하여
행하는 모든 신체적 언어적 폭력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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