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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취재수첩 시간입니다.
 
불교계 대표적인 사회공헌 캠페인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 세 번째 시즌이
오는 5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막됩니다.
 
(여)행복바라미 조직위는 최근 출정식을 갖고
스포츠 스타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본격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정영석 기자 나와 있습니다.
 
(여)[앵커]
 
정 기자,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 행사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죠 ?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행사인데요.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인 사단법인 날마다 좋은날의 주최로
다음달 1일과 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막합니다.
 
행사는 서울을 비롯한 대전과 광주, 부산 등 전국 광역도시 10곳에서 펼쳐집니다.
 
(남)[앵커]
 
불교계 대표적인 나눔문화 캠페인이라고 앞서 소개해드렸습니다만
행복바라미라는 단어는 정확히 무슨 뜻인가요? 쉽게 설명 좀 해주시죠.
 
[기자]
 
예, 바라밀이란 용어는 반야심경을 독송할 때에도 나오는데요.
 
바라밀은 불교에서 '완전한 상태' 즉 해탈과 열반에 이르는 것을 뜻합니다.
 
또 보살 수행의 여섯 가지 법을 말하기도 하는데요.
 
행복바라미는 앞서 소개해드린대로
불교계의 대표적 신도단체인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주도하는 행삽니다.
 
따라서 '바라밀'이라는 불교적인 용어를 가미해
모두가 행복해 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행사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여)[앵커]
 
지난달 30일이죠. 행복바라미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는데.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참여했다고요?
 
[기자]

네 새롭게 위촉된 홍보대사는 부부 금메달리스트로 잘 알려져 있죠.
 
볼링의 조영선과 손연희 선수가 홍보대사로 위촉됐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도 홍보대사였던 체조의 손연재와 양학선,
배드민턴의 이용대, 펜싱의 신아람 등
스포츠 스타와 체육인 14명이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됩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노민상 전 수영 국가대표팀 감독과
최현주 전 양궁 국가대표팀 선수의 말을 차례로 들어보시죠.
 
[인서트/노민상 감독/前 수영 국가대표팀]
 
[인서트/최현주 선수/前 양궁 국가대표팀]
 
(남)[앵커]
 
운동선수들이 불교계 대표적 나눔문화 행사인
행복바라미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기자]
 
먼저 행복바라미 행사에 대한 취지부터 말씀을 드리면요.
 
행복바라미는 행사를 통해 모은 기금을
연말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2년 전과 지난해 모두 행사 수익금을 이런 이웃들에게 나눠줬는데요.
 
홍보대사로 위촉된 선수들은 대부분이 금메달리스트입니다.
 
운동선수들이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경기에서
온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했듯이 형편이 어렵고 힘든 이웃에게
그러한 힘을 불어넣기 위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여)[앵커]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 일정은 어떻게 되죠?
 
[기자]
 
네 행사는 부처님 오신날 전까지 집중적으로 진행됩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행복바라미 알림식, 개막식은
5월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고요.
 
계속해서 화면 보시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행복바라미 일정 CG]

5월 2일 토요일에는
수원 화성 행궁광장 앞과 원주 농협 중앙로 일대에서
지역문화 공연과 인디밴드 공연, 전통문화 체험 등이 진행됩니다.
 
이어 3일 일요일에는
청주 남문거리와 상당공원 앞에서
또 대전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서 행사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특히 5월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전주와 광주에서는 가족 관람객들을 고려해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등을 준비했습니다.
 
전주는 코아백화점 앞과 한옥마을, 광주는 광산시외터미널과
금남로 공원 일대에서 진행될 계획입니다.
 
5월 8일 금요일에는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행사가 열리고요.
 
5월 9일 일요일에는 인천 남구 신세계백화점 앞 광장과
송도 중앙공원 등 인파가 많이 몰리는 곳에서 홍보 활동을 벌입니다.
 
마지막으로 5월 10일 일요일에는
울산과 부산에서 행사가 펼쳐져 문화체험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남)[앵커]
 
정 기자,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 행사가 5월에 열리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는 5월은 불교계 최대의 기념일인 부처님이 오신 달이 있죠.
 
올해 부처님 오신날은 5월 25일 월요일입니다.
 
그리고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행복바라미 조직위는 이처럼 가족이 함께 참여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또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의미로
매년 이맘때쯤을 행복바라미 행사 주간으로 정해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여)[앵커]
 
네, 볼거리, 먹을거리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행사라
정말 기대가 큰데요. 구체적인 세부 행사 일정을 좀 소개해주시죠.
 
[기자]
 
예, 저도 첫 행사인 지난 2013년서부터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 행사 현장에 있었는데요.
 
불자뿐 아니라 시민,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면 세부적인 행사 계획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알림식 시작일인 5월 1일 행사 내용입니다.
 
이날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각 부스마다 전통문화체험 등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댄스경연대회 예선전이 열리고요.
오후 5시부터 6시까지는 내소사 괘불 전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사 사이사이에는 캐리커쳐, 취타대 연주퍼레이드,
전통공연인 검무, 바라춤, 법고 등이 펼쳐지고요
특히 오후 6시부터는 행복바라미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열립니다.
 
이와 함께 오후 8시부터는 행복바라미 조직위가 선정한
영화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 2일 토요일에는 국군의장대 퍼레이드와 태권도 군부,
댄스경연대회 결승과 시상식이 열리고요. 마찬가지로 밤에는 영화가 상영됩니다.
 
(남)[앵커]
 
행사가 정말 많은데요. 정 기자가 특별히 추천해 주고 싶은 행사가 있다면서요?
 
[기자]
 
네, 아무래도 불교계 대표적인 문화체험 행사이다 보니
내소사 괘불 전시회를 추천해드리고 싶은데요.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전시인데요.
 
괘불 크기가  무려 가로 8.5M 높이 11M에 이릅니다.

가족끼리 나와서 관람하신다면 잊지못할 추억이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이죠. 행복바라미 조직위 공동위원장을 맡은
이기흥 회장의 말을 들어보시죠.
 
[인서트/이기흥 공동위원장/행복바라미 조직위원회]
 
(여)[앵커]
 
끝으로 앞서 말씀드렸습니다만
행복바라미 행사가 단순히 보고 즐기고 하는 행사가 아니지 않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행복바라미가 처음 시작했을 때 취지는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것이었는데요.

올해에도 마찬가지로 4월 30일부터 5월 14일까지
이 기간을 집중 모금 캠페인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조직위는 올해 사업 목표액을 13억 정도로 잡고 있습니다.
 
모금소는 전국의 교구본사 사찰을 비롯해
200개소에서 단독 모금함을 설치해 운영됩니다.
 
인파가 많이 몰리는 장소라면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까요
우리 불자 여러분뿐 아니라 시민들의 많은 동참을 바랍니다.
 
지난해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114개소의 모금소를 운영해
1억 천 백여만 원을 모았거든요.
 
이렇게 해서 모금된 금액은 모두 2백 59명의 소외된 이웃에 전달됐습니다.
 
(남)[앵커]
 
네, 정말 우리 주변의 소외되고 힘든 이웃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정 기자 오늘 수고했습니다.

BBSNEW 취재수첩/
BBSTV 4월 4일 (토) 오전 7시, 오전 10시 30분, 밤 10시 방영

정영석 기자 / youa14@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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