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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불교계 단체들의 대사회 활동 영역이
이제 국내에서 국외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불교계 국제구호단체들은
후발주자로서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정보를 공유하는 등 조직 역량 강화에 나섰습니다.
 
김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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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불교계에서 국제협력활동을 펼치는 단체는 대략 30개.
 
대체로 동남아나 아프리카 등지에서
교육이나 식수,지역개발,보건 분야에서
지역민들의 친근한 이웃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활동 역사는 길어야 25년.
 
600개가 넘는 타종교와는 비교도 되지 않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후발주자로서
정보부족 등 양과 질 모든 면에서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국내 포교를 넘어 세계속으로의 포교활동을 위해
반드시 가야할 길이지만 험난하기만 합니다.
 
이런 사정을 아는 불교계 단체들이
이제 하나로 뭉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23일 나마스떼 코리아와 더 프라미스 등
9개 불교계 단체 대표와 활동가들이
한국불교국제개발협력협의회 창립 총회를 가졌습니다.
 
참석자들은 불교의 대 사회적 활동에
큰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공선주 과장입니다.
 
(인서트1)약30여개 단체들이 있는데 이들이 이제 네트워크를 구성했으니 불교계도 이제 국제개발협력의 역사에서 한 획을 그을 수 있도록 서로 네트워킹하고 실무자사업에 질이 높아지고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협의회는 앞으로 불교계 국제개발협력에 관한 조사와 연구는 물론
주요 국제개발협력 사안에 대한 지지와
공동의 이익을 위한 사업 등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숙제도 남아 있습니다.
 
불교계 30개 단체 가운데
이번에 참여한 단체는 절반도 안되는 9개에 그치고 있습니다.
 
신규 회원 확대를 통한 결속력 강화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월드머시코리아 대표이사 현진스님입니다.
 
(인서트2)우리 불교 NGO단체들이 각기 일을 해왔기 때문에 처음부터 공유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서로 만나서 연구하고 토론하고 공유하다보면 결실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스탠딩]
한편 이번 협의회 창립으로
불교의 대 사회활동에 한 획을 긋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상현입니다.
 

김상현 기자 / spc5900r@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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