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산검사 위해 '휴회' 내일 오전 10시 '속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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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의 입법기구인 중앙종회가
오늘부터 닷새간의 일정으로
제201회 임시회를 개회했습니다.
 
임시회는 해인총림 방장 추대의 건 등
주요 인사안을 처리한 뒤
결산검사를 위해 휴회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 조계종 중앙종회가 오늘 개원해 결산검사를 위해 휴회에 들어갔다.

[리포트]

조계종 중앙종회가 오늘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회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전체의원 80명 가운데 71명의 종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01회 임시회를 개원했습니다.
 
중앙종회는 개원과 함께 안건 상정을 마친 뒤 
제12교구 해인총림 방장으로 원각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습니다.

또 일면스님의 후임으로 전 군종교구장 자광스님을
신임 호계원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이에 앞서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성문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국민들은 우리 불교가 시대의 변화에 걸 맞는
사회적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와
광복 70주년을 맞아 열리는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한
기원 대회’ 등을 소개하고 종회의원들의 왕성한 입법활동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 
 
[인서트] 성문스님/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지속가능한 종단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재정과 인사,
선거제도, 수행풍토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질적 변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와 혁신의 중차대한
시기에 종회의원 한 분 한 분의 입법 활동이 곧
종단의 미래와 직결되어 있음을 항상 유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종단이 추진하고 있는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에 대한 설명으로
인사말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법인관리와 지원에관한법’과 ‘총본산성역화사업’
신도시 포교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등
종무행정을 위한 관련안건의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그리고 종회와의 소통을 통해
종단과 한국불교의 발전을 이룩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서트] 자승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종단의 각종 현안 문제를 비롯하여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를 통해
모아진 결론들을 힘 있게 추진해 나가기 위해
총무원 집행부는 중앙종회와 상시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해
중앙종회의원 스님들과 지혜를 모아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와함께 제201회 중앙종회 임시회는
선운사 종회의원 태효스님을
종회 신임 사무처장으로 임명했으며,
직능대표 종회의원으로 선출된 성화 스님과 화평 스님의
의원선서도 이뤄졌습니다.

중앙종회는 불기2558년도 중앙종무기관 직영ㆍ특별분담금 사찰 결산검사를 위해
휴회에 들어갔다가, 내일 오전 10시에 임시회를 속개할 예정입니다.
 
bbs 뉴스 홍진호입니다.

홍진호 기자 / jino413@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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