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종합뉴스 앵커멘트>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을 비롯한 불교계 대표들은
15일 오전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이번 총선을 계기로 상생과 화합의 정치문화를
정착시켜 나가자고 밝혔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15일 오전
충남 예산군 덕산면 수덕 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스님과 신도들과 함께 투표했습니다.

법장스님은 투표를 마친 뒤
이번 17대 국회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더불어 사는 상생의 정치를 구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법장스님은 또
선거운동 과정에서 일부 불협화음이 있었지만
과거보다는 많이 개선됐다며
남의 잘못을 탓하기보다는
이해하고 포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스님은
서울 정릉 2동 사무소에서 투표하고
17대 국회가 앞으로 세대간 조화를 통해
상생의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천태종 총무원장 운덕스님도
충북 단양군 영축면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이번 총선이 우리사회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진각종 통리원장 효암정사는
서울 월곡 2동 사무소에서 투표한 뒤
이번 총선을 통해 국민의 대의를 실천하는 국회가
탄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총지종과 관음종을 비롯한 주요 종단 대표들도
국민의 대표를 뽑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상생과 화합의 정치를 당부했습니다.

BBS 뉴스 김용민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